"번트·밀어치기가 팀플레이? 아니다" 올해 LG는 끊임없이 뛰어서 득점한다[SS포커스]
스프링캠프에서 강조한 적극적인 주루플레이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다리가 빠른 선수는 물론, 주력이 뛰어나지 않은 선수도 부지런히 뛴다. 지난 4번의 시범경기만 봐도 그렇다. LG는 팀도루 5개를 기록했다. 실패도 4개로 많다. 그런데 단순히 도루만 노리는 게 아니다. 모든 선수가 상대 수비의 작은 균열을 놓치지 않고 뛰면서 2루 혹은 3루로 향한다.
지난 14일 창원 NC전이 그랬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로 출루한 박동원은 상대 투수 테일러 와이드너의 폭투를 놓치지 않았다. 1루에서 집중력을 유지해 폭투가 나오는 순간 2루로 진루했다. 타석에 선 홍창기가 볼넷을 골라 무사 1, 2루가 됐다.
다시 추가 진루가 이뤄졌다. 손호영의 우익수 플라이에 2루 주자 박동원이 3루로 뛰었고 상대 우익수 송구 에러로 박동원은 홈에서 득점, 1루 주자 홍창기는 2루까지 밟았다. 그리고 2사 2루에서 문성주의 적시 2루타에 홍창기도 득점했다. 상대 실수를 머릿속에 넣고 공격적으로 뛴 결과 안타 2개로 2점을 뽑았다.
염 감독은 “이런 작은 플레이 하나가 한 시즌 4승을 더할 수 있다. 작년에 3승이 부족해서 1위를 못하지 않았나. 부족했던 부분을 충분히 채울 수 있다. 예전에 나와 함께 했던 건창이, (김)민성이, (허)도환이가 이 부분을 선수들에게 잘 전파해준다”며 “상대 팀들에게 LG 트윈스와 경기를 하면 까다롭고 신경 쓸 게 너무 많다는 인상을 주겠다. 상대가 불편한 만큼 우리는 편하게 득점할 수 있다”고 다짐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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