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증시 랠리에 비트코인도 2% 상승, 2만5000달러 재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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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겪고 있는 은행에 대한 긴급 유동성 자금 공급으로 구미증시가 일제히 랠리하자 비트코인도 2% 가까이 상승해 장중 2만5000달러를 재돌파했다.
유럽증시도 스위스 중앙은행이 최근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크레디트 스위스(CS)에 최대 540억 달러(약 71조원)의 자금을 공급키로 함에 따라 일제히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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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위기를 겪고 있는 은행에 대한 긴급 유동성 자금 공급으로 구미증시가 일제히 랠리하자 비트코인도 2% 가까이 상승해 장중 2만5000달러를 재돌파했다.
비트코인은 17일 오전 6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83% 상승한 2만4906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고 2만5190달러, 최저 2만4225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중 2만5000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이는 긴급 유동성 공급으로 구미증시가 일제히 랠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증시는 미국의 11대 대형은행들이 최근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퍼스트 리퍼블릭’에 300억 달러(약 39조원)의 유동성 자금을 공급하자 일제히 랠리했다. 다우는 1.17%, S&P500은 1.76%, 나스닥은 2.48% 각각 상승했다.
유럽증시도 스위스 중앙은행이 최근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크레디트 스위스(CS)에 최대 540억 달러(약 71조원)의 자금을 공급키로 함에 따라 일제히 상승했다.
독일의 닥스가 1.57%, 영국의 FTSE가 0.89%, 프랑스 까그가 2.03% 각각 급등했다. 이에 따라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도 1.19% 상승했다.
구미증시가 일제히 랠리하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1.72% 상승한 330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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