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미' 1인자는 누구?…제약사 선택은 김신록·박재범

기사내용 요약
아이유·박재범·김신록 등 발탁
밝고 건강한 에너지 모델 선호

[서울=뉴시스] 박재범의 '컨디션 스틱' TV CF 스틸컷 (사진=HK이노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회사들이 최근 주력 일반의약품의 광고 모델을 발탁하며 건강한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나섰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원제약은 정맥순환제 ‘뉴베인액’의 새로운 광고 모델로 김신록 배우를 선정했다.

김신록 배우는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에 이어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열연했다. 건강미와 지성미를 겸비한 김 배우의 이미지와 뉴베인액이 추구하는 방향이 부합해 모델로 선정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뉴베인액은 정맥 및 림프 순환 장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트록세루틴’ 고함량 제품이다. 액상이라 효과가 빠르고 짜 먹는 제형이라 편리하다.

경동제약도 최근 가수 아이유와 진통제 ‘그날엔’의 광고모델 계약을 2년 연장했다. 이 회사는 2017년부터 6년 간 아이유와 함께 하고 있다. 다양한 장르에서 매력을 보여주는 아이유가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 각인에 도움 된다고 판단해서다.

그날엔은 의사 처방 없이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 해열진통제다. 이부프로펜과 산화마그네슘이 주성분인 ‘그날엔큐정’과 더욱 빠른 효과를 나타내는 ‘그날엔덱스연질캡슐’, 생리통 등 각종 통증 완화에 효과적인 ‘그날엔더블유연질캡슐’ 등으로 구성됐다.

HK이노엔도 지난달 숙취해소제 ‘컨디션’ 모델로 가수 박재범을 발탁했다. 가수, 레이블 CEO 등으로 활동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박재범을 통해 새로운 술자리 문화를 만드는 ‘컨디션 스틱’의 감수성을 전하고자 했다.

컨디션은 1992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숙취해소 시장을 만든 후 32년 간 시장 1위를 수성하는 제품이다. MZ세대 니즈에 맞춰 출시한 ‘컨디션 스틱’은 음주 전후 물 없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젤리 제형이다.

휴온스푸디언스는 최근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이너셋’의 전속모델로 정인선 배우를 발탁했다.

정인선 배우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가 브랜드 이미지와 잘 어울려 선정했다고 했다. 이너셋은 휴온스푸디언스의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다. 2017년 론칭 이래 ‘고품질 가성비 건강식품’을 모티브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휴온스푸디언스 관계자는 “정인선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로 한층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며 “폭 넓은 세대와 소통하며 건강기능식품 대표 브랜드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대원제약 정맥순환제 ‘뉴베인액’ 광고 모델 배우 김신록씨 (사진=대원제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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