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후학교 개선 추진…교육청, 이달부터 실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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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관내 낡은 학교 화장실 등 교육시설에 대한 개선을 추진하기 위해 실태조사에 나선다.
교육청은 개선이 필요한 학교 주요시설에 대한 대상사업을 선정하는 '교육환경개선 대상사업 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교육환경개선 사업은 3년에 1회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학교별 우선순위에 따라 3년마다 추진하는 '통합형 학교단위 시설개선 방식'으로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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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5년 넘은 화장실도 대상…2024~2026년 진행
2021년 파악된 1027개교, 올해까지 추진될 듯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관내 낡은 학교 화장실 등 교육시설에 대한 개선을 추진하기 위해 실태조사에 나선다.
교육청은 개선이 필요한 학교 주요시설에 대한 대상사업을 선정하는 '교육환경개선 대상사업 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교육환경개선 사업은 3년에 1회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학교별 우선순위에 따라 3년마다 추진하는 '통합형 학교단위 시설개선 방식'으로 시행 중이다.
이번 조사는 단위 학교에서 학교시설통합정보(에듀빌)시스템을 통해 노후 시설을 개선해 달라고 신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원활한 조사를 위해 오는 22일 오전 유튜브에서 온라인 연수도 실시한다.
올해 조사에서는 화장실 개선 주기를 종전 20년에서 5년 단축한 15년으로 줄였다. 학생과 교직원의 미적 감각 충족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 주기를 줄이고 사업에 전문가를 참여시킬 방침이다.
냉난방과 화장실 개선에 예산을 더 쏟는다. 기준 단가를 평균 28.6% 인상해 품질을 높인다는 취지다. 반면 방송장비 등 단가는 평균 5.6% 인하해 예산을 절감하고 공사비 효율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이달 중 학교별 사업 신청을 받은 뒤 내달부터 5월까지 교육지원청에서 현장 조사를 실시한다. 이후 시민참여 현장검증, 우선순위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시설개선 대상 순위를 정한다.
순위 선정 결과는 교육청 홈페이지에도 공개한다.
교육청은 앞서 2021년에도 실태조사를 벌여 우선순위를 정하고 관내 1027개교에 총 7970억원을 투입,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이를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관련 예산이 지난해와 올해 모두 반영됐다며 내년부터 3년간 시설 개선을 시행할 시설 실태조사에 나섰다고 취지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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