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빨래방서 편하게 이불 빨래하세요”

서륜 2023. 3. 17.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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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 아우내농협(조합장 이보환)이 '셀프 빨래방' 사업을 시작했다.

아우내농협은 10일 셀프 빨래방(동남구 병천면 병천리) 개점식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사진). 행사에는 김용문 NH농협 천안시지부장, 이보환 조합장 등 농협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했다.

빨래방은 아우내농협 하나로마트 바로 옆 옛 주유소 터에 세워져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아우내농협이 빨래방 사업을 시작한 데에는 조합원과 지역주민이 더욱 편리하게 세탁할 공간을 마련하려는 의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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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내농협, 개점식 열고 본격 운영
접근성 좋고 가격 저렴…편의 제고

“번거로운 빨래, 직접 하지 말고 농협 빨래방 이용하세요!”

충남 천안 아우내농협(조합장 이보환)이 ‘셀프 빨래방’ 사업을 시작했다. 하나로마트나 주유소와 같이 지역농협이 주로 하는 사업과는 다른 이색적인 것이어서 지역사회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아우내농협은 10일 셀프 빨래방(동남구 병천면 병천리) 개점식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사진). 행사에는 김용문 NH농협 천안시지부장, 이보환 조합장 등 농협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문을 연 셀프 빨래방은 최신식 세탁기와 건조기 각 3대, 운동화 전용 세탁기·건조기까지 갖췄다. 직원 없이 무인으로 운영하는데, 오전 9시에 문을 열고 오후 9시에 닫는다. 세탁과 건조에 2시간가량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용자는 오후 7시 전까지 세탁기에 빨래를 넣어야 한다. 세탁 요금은 시중 빨래방보다 20% 정도 저렴하게 책정했다. 빨래방은 아우내농협 하나로마트 바로 옆 옛 주유소 터에 세워져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아우내농협이 빨래방 사업을 시작한 데에는 조합원과 지역주민이 더욱 편리하게 세탁할 공간을 마련하려는 의도가 있다. 농촌 고령화가 갈수록 심해지면서 빨래가 점점 버거운 가사가 돼가고 있어서다.

이보환 조합장은 “연로하신 조합원이나 주민은 이불 빨래를 직접 하는 게 매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앞으로 조합원과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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