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제주본부, 보이스피싱 잇단 예방

심재웅 2023. 3. 17.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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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제주본부(본부장 고우일) 직원들이 최근 고객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잇달아 예방하며 고객 재산 보호에 이바지하고 있다.

양용준 농협은행 제주영업부(부장 강권우) 과장(사진)은 7일 밤 40대 고객 A씨로부터 문의전화를 받았다.

다음날 A씨와 함께 계좌를 확인해보니 이미 600여만원이 출금됐으나, 신속히 입금 계좌에 지급 정지 조치를 취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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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재산 보호에 ‘앞장’

NH농협은행 제주본부(본부장 고우일) 직원들이 최근 고객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잇달아 예방하며 고객 재산 보호에 이바지하고 있다.

양용준 농협은행 제주영업부(부장 강권우) 과장(사진)은 7일 밤 40대 고객 A씨로부터 문의전화를 받았다. A씨 아들을 사칭한 피의자가 휴대전화 분실 보험금 청구에 필요하다며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요구해 이에 응했다는 내용이었다. 당초 A씨는 용의자 요구를 거절했지만, 용의자가 그럴싸한 형식을 갖춘 링크(url)를 보내 정보 입력을 재촉하자 이에 응하고 말았던 것이다.

양 과장은 이를 최근 횡행하는 보이스피싱 수법과 유사한 것으로 의심해 계좌 지급을 정지하고 경찰에 신고한 후 다음날 지점 방문을 안내했다. 다음날 A씨와 함께 계좌를 확인해보니 이미 600여만원이 출금됐으나, 신속히 입금 계좌에 지급 정지 조치를 취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아울러 농협은행 남제주지점(지점장 이상기)에 근무하는 김미림 계장은 10일 서귀포경찰서(서장 오충익)로부터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받았다.

김 계장은 지난달 지점을 방문한 고객 B씨가 자신의 딸을 사칭한 피의자로부터 보이스피싱을 당할 뻔한 위기에서 구했다. 피의자는 휴대전화를 원격조종하는 방식으로 B씨의 금융정보를 빼내려고 했지만, 사기를 의심한 김 계장이 이를 저지했다.

김 계장은 고객에게 최근 기승을 부리는 사기 수법을 설명하고 이미 유출된 고객 비밀번호 등의 정보를 변경하도록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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