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에 동서고속철 역사 신설” 목소리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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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중 춘천구간은 전체 지하화가 추진되자 강북지역 일부 주민들의 역사 신설 염원이 고조, 향후 시 차원의 대응 방안이 주목된다.
신영길 신사우동 주민자치회장도 "춘천~속초 고속철의 시작은 강북지역이지만, 정작 강북지역주민들은 아무런 이득도 보지 못하고 있다"며 "출발역과 거리가 얼마 되지않아 속도를 빨리 낼 수 없는 곳인 만큼 이곳에 간이역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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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업체 설명회서 설치 강조
육 시장 “건의 사항 전달할 것”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중 춘천구간은 전체 지하화가 추진되자 강북지역 일부 주민들의 역사 신설 염원이 고조, 향후 시 차원의 대응 방안이 주목된다.
16일 본지 취재 결과 춘천~속초 동서고속화 철도 중 춘천구간은 1·2공구 약 14㎞로, 근화동부터 중도동, 우두동, 사농동, 신동, 신북읍 율문리·산천리까지 이어진다. 예상 노선이 강북지역을 관통하지만 지하화가 추진되면서 강북 일부 주민들을 중심으로 반발은 지속되고 있다. 최근 춘천구간 시공 관련업체는 신사우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동서고속철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역사 설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원도립화목원 인근에 지상으로 환풍구가 설치될 예정인 가운데, 이를 활용해서라도 간이역을 신설하는 방안을 구상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지난 1월 우두동 농업기술원 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주민 토론회 자리에서도 인프라 구축에 대한 목소리는 이어졌다. 한 주민은 이 자리에서 “문화시설이나 공원 등 번듯한 건물하나 지어놨다고 개발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경제 인프라 구축을 위해 강북지역에도 역사 신설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시 차원의 대응 방안도 주목된다. 김용갑 시의원은 지난 15일 육동한 시장과 면담을 갖고 주민 의견을 전달했다. 김용갑 시의원은 추후 원주~춘천~철원 철도 계획까지 감안, 지금이라도 강북역사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순환철도구상까지 감안해 지금 강북지역에 역사가 지어지지 않으면 나중엔 더 큰 예산이 소요될 것”이라며 “힘들지만 정차만이라도 가능한 간이역을 설치할 수 있도록 춘천시에서도 중앙정부에 의견을 전달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육동한 시장도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잘 전달해보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영길 신사우동 주민자치회장도 “춘천~속초 고속철의 시작은 강북지역이지만, 정작 강북지역주민들은 아무런 이득도 보지 못하고 있다”며 “출발역과 거리가 얼마 되지않아 속도를 빨리 낼 수 없는 곳인 만큼 이곳에 간이역은 필요하다”고 했다.
이승은 ssnne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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