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우크라에 MIG-29 4대 지원…전투기 지원 신호탄 될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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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가 우크라이나에 미그-29(MiG-29) 전투기 4대를 지원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며칠 안에 우크라이나에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MiG-29 전투기 4대를 먼저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에 MIG-29를 이전하는 대신, 최근 구입한 한국 FA-50과 미 F-35로 자국 전투기를 대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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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정윤영 기자 =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에 미그-29(MiG-29) 전투기 4대를 지원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며칠 안에 우크라이나에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MiG-29 전투기 4대를 먼저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폴란드가 약 10~20대의 미그-29를 보유중이며 그는 "추가 전투기 지원이 현재 준비 중이며 아마도 순차적으로 이전될 것"이라며 현재 12대 정도의 MIG-29를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MiG-29는 폴란드 공군에서 여전히 운용되고 있다. 그들은 운용의 마지막 해에 있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경우 완전한 작동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에 MIG-29를 이전하는 대신, 최근 구입한 한국 FA-50과 미 F-35로 자국 전투기를 대체한다.
앞서 마리우시 블라슈자크 폴란드 국방장관은 폴란드가 "더 큰 국가 연합의 틀 안에서 MIG-29를 우크라이나로 이전하길 원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해당 연합에 속한 국가들에 대한 질문에 그는 슬로바키아를 언급했지만 "물론 우리는 이외 다른 국가에도 개방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서방 동맹국들에게 전투기 지원을 호소해왔으나 서방은 확전을 우려, 전투기 지원을 주저해왔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폴란드는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해왔다.
슬로바키아도 미그-29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할지 여부를 고려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이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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