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석 전장연 대표 체포영장 발부…집행시기 “확인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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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주도해 온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상임공동대표에 대해 법원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전날 기차교통방해·업무방해·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박 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해 법원이 이날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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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주도해 온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상임공동대표에 대해 법원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전날 기차교통방해·업무방해·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박 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해 법원이 이날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그는 2021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서울 지하철역 곳곳에서 탑승 시위를 진행해 열차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체포영장 집행 일정에 대해선 “확인 어렵다”고 했다.
경찰은 박 대표에게 총 18차례 출석을 요구했다. 그러나 박 대표는 지난달 20일 “서울경찰청 산하 31개 경찰서에 엘리베이터 및 장애인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는지 전수조사하고 설치 계획을 발표하면 자진 출두하겠다”며 불응했다. 이에 서울청 관계자는 기자간담회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체포영장 신청 가능성을 내비쳤다.
전장연은 17일 오전 8시 서울 지하철 1호선 시청역 승강장에서 시위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같은 날 오전 11시 서울경찰청 앞에서 체포영장 신청에 대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이성원 기자 support@hankookilbo.com
김소희 기자 kims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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