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 사태가 美지방은행 위기 재점화…퍼스트리퍼블릭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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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스위스 위기가 꺼져가던 미국 지방은행들의 연쇄 파산위기를 부추기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퍼스트리퍼블릭은행 등 관련 은행주가 다시 폭락하고 있다.
이날 개장후 퍼스트리퍼블릭은행 주가는 10시 30분 현재 전일보다 32% 이상 폭락한 21달러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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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스위스 위기가 꺼져가던 미국 지방은행들의 연쇄 파산위기를 부추기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퍼스트리퍼블릭은행 등 관련 은행주가 다시 폭락하고 있다.
이날 개장후 퍼스트리퍼블릭은행 주가는 10시 30분 현재 전일보다 32% 이상 폭락한 21달러대를 보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베이스의 이 은행은 고액 자산가들을 받아왔는데 이들의 이탈이 가속화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13일 이전까지 90달러대였던 주가는 70% 이상 폭락했다.
팩웨스트뱅코프도 약 20% 폭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 회사는 퍼시픽웨스턴은행의 상장 지주사다. 소규모 시장과 벤처 지원에 집중하는 은행으로 파산해 국유화된 실리콘밸리은행과 동일한 성격이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전일 단기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스위스중앙은행에서 최대 540억 달러를 빌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 대형은행의 위기는 이번 긴축상황에서 대형은행도 어쩌면 망할 수 있다는 위기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가 지방은행 예금자들의 자산을 보호할 것이라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은 불안해진 자신들의 자산을 중소형에서 대형으로, 채권이나 원자재 등 실물안전자산으로 옮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록펠러 캐피탈의 크렉 플레밍은 "지금이 2008년 금융위기와 유사한 점은 다음 위기에서 누가 가장 약한지를 발견하고 그를 사냥하는 것"이라며 "현재 타깃은 중소형 은행에 맡겨진 무보험 예금"이라고 설명했다.
다우존스 지수(DJIA)는 0.17% 떨어진 약보합세이고,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0.1~0.5%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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