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창수·김주홍 후보 등록…선거전 막 올라
[KBS 울산] [앵커]
울산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한 2명의 예비후보가 후보 등록 첫날에 등록을 모두 마쳤습니다.
공식 선거운동은 23일부터 시작되는데 울산시 선관위는 보궐선거 특성상 투표율이 낮을 것을 우려하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보 진영의 천창수 후보가 먼저 울산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천창수 후보는 '경험 많은 교사 출신이 교육 현장을 세세하게 잘 살필 수 있다'며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천창수/울산교육감 후보 : "(예비 선거운동을 하면서)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노옥희 표 울산교육에 대한 절대적인 지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천창수가 한 발 더 발전시키겠습니다."]
이어서 10여분 뒤에 보수 진영의 김주홍 후보가 후보 등록을 했습니다.
김주홍 후보는 '다음 주 초쯤에는 이성걸 전 예비후보측과의 원팀의 결과를 알게 될 것'이라며 보수 단일 후보인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주홍/울산교육감 후보 : "우리 아이의 꿈과 미래를 위해서 우리 울산과 대한민국의 교육을 바로잡겠습니다. 무너진 공교육을 바로 세워서 교육을 바로 세우겠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며, 3월 31일과 4월 1일에는 사전투표가, 4월 5일에는 본투표가 각각 치러집니다.
사전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본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됩니다.
[장승규/울산시선관위 홍보과장 : "임기 만료 선거와 달리 보궐선거는 선거일이 공휴일이 아님에 따라 투표 참여가 저조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주권자로서 꼭 투표에 참여해 주셔서 울산교육의 미래를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후보 등록과 함께 보수와 진보 양 진영 맞대결로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박영하 기자 (ha93@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대로 가면 해안도시 잠긴다
- “지방 녹는 게 보이시죠?”…건강기능식품 부당 광고 2백 건 넘어
- “60시간 이상은 무리”지만 “가이드라인은 아냐”…해명이 혼선 가중
- 쏟아진 ‘日 강제동원 보상’ 요구…특별법 어떻게?
- ‘몰래 전출입’ 사기 일당 검거…대책 공전 속 추가 피해도
- 만취 40대 딸 차에 치여 60대 친모 숨져
- “인사 강요·허드렛일”…공장 경비원 ‘사각지대’
- 예금보호한도 1억 원 이상으로…“부담만 늘 수도”
- 日 고교생 3년여 만에 단체 방한…“5월부터 방한 늘 듯”
- 누리호 D-50, 첫 실용위성 탑재…“연속 성공으로 신뢰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