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조기탈락… 고개 숙인 KBO "중장기 대책 수립하겠다"

이정철 기자 2023. 3. 16.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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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야구 대표팀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조기탈락한 가운데,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대책 마련을 약속하며 고개를 숙였다.

KBO는 16일 "야구 대표팀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과 경기력을 보인 점에 대해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야구팬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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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조기탈락한 가운데,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대책 마련을 약속하며 고개를 숙였다.

KBO는 16일 "야구 대표팀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과 경기력을 보인 점에 대해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야구팬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이어 "KBO와 10개 구단은 이번 WBC 대회 결과에 큰 책임을 통감하며, 여러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전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2023 WBC에서 14년 만에 4강 진출을 노렸다. 2013, 2017 WBC에서 조기탈락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각오였다.

그러나 한국 야구 대표팀은 조별리그 1차전 호주에게 7-8로 패했다. 이어 2차전 '숙적' 일본에게 4-13으로 무너졌다. 결국 또다시 2라운드(8강)도 진출하지 못하고 조기 탈락의 아픔을 경험했다. 이를 지켜본 국민들의 실망감도 컸다.

이런 상황에서 KBO는 16일 2023년 제 2차 실행위원회를 개최했다. 깊이있는 논의 끝에 리그 경기력과 국가대표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중장기적인 대책을 조속한 시일 내에 마련하기로 했다.

KBO는 끝으로 "각 단체와 협력하고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해 KBO리그의 경기력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대표팀이 국제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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