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 제재와 전쟁중...기업들, 해외에 자산 은닉 말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자국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하고 해외에 자산을 숨겨선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간 16일 러시아 최대 재계 이익단체인 '러시아 산업·기업인 연맹'(RSPP)이 모스크바에서 개최한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제재와의 전쟁에 직면했으나 제재에 동참하지 않은 국가로 경제 방향을 재조정했다"며 "서방이 러시아 경제를 파괴하려 했으나 러시아는 이를 물리쳤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단체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회 무역로를 개척하는 등 서방의 제재에 맞서는 경제적 대응을 주도해왔습니다.

YTN 김상우 (kims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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