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기준금리 0.5%P 인상…SVB · CS 사태에도 '빅스텝'

유덕기 기자 2023. 3. 16.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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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이 현지시간으로 오늘(16일) 기준금리를 3.0%에서 3.5%로 0.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ECB는 오늘 통화정책 이사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3.5%로,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3.0%와 3.75%로 0.5%P씩 올리기로 했습니다.

ECB는 지난해 9월과 10월 주요 정책금리를 두 달 연속 통상적인 규모인 0.25%P의 3배인 0.75%P를 올리는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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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이 현지시간으로 오늘(16일) 기준금리를 3.0%에서 3.5%로 0.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ECB는 오늘 통화정책 이사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3.5%로,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3.0%와 3.75%로 0.5%P씩 올리기로 했습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에 이어 크레디트스위스(CS) 위기가 불거졌지만 빅스텝을 유지한 겁니다.

ECB는 지난해 9월과 10월 주요 정책금리를 두 달 연속 통상적인 규모인 0.25%P의 3배인 0.75%P를 올리는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12월 다시 통상적인 규모의 2배를 올리는 '빅스텝'으로 복귀한 뒤 3회 연속 인상 속도를 유지했습니다.

ECB는 오늘 공개한 통화정책 방향에서 "유로존(유로화사용 20개국)의 은행부문은 튼튼한 자본과 유동성을 보유한 덕에 회복력이 있다"면서 "ECB는 필요시 어떤 경우에도 ECB는 유로존 금융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해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할 정책적 수단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덕기 기자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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