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노래 선곡한 나상도・쏟아부은 박지현→'장점투성이' 안성훈…우승자는?('미스터트롯2')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미스터트롯2' 안성훈이 결승전 인생곡 미션에서 마스터 점수 최저점 97점을 기록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는 결승전 인생곡 미션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나상도는 임영웅의 '보금자리'를 선곡했다.

그는 "지금까지 다섯 번째 오디션이다. 아마 제 인생 마지막 오디션이 '미스터트롯2'이겠지만 아직까지 가수로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며 "'가수로서 행복하구나' 마음이 드는 게 처음이다. 이 인생곡을 통해서 여러분들의 마음 속에 보금자리를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나상도는 경쾌한 춤과 함께 신나는 무대를 선보여 마스터 점수 최고 100점, 최저 94점을 기록했다.

박지현은 결승전에서 나훈아의 '잡초'를 불렀다.

그는 "제 꿈 찾아 서울 올라올 때 아무것도 없이 올라왔다. 길가에 흔해 빠진 잡초랑 저랑 별로 다른 게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와닿는 게 많았던 노래다"라고 선곡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제 운명이 걸린 무대인 만큼 다 불태우고 쏟아내 버리고 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주영훈은 박지현의 무대에 "지금까지 본인이 제일 잘 하는 것들을 다 집어넣었다. 본인의 장점을 이곡에 다 쏟아부었다"고 평가했다.

박지현의 마스터 점수 최고점은 100점, 최저점은 95점이었다.

마지막 결승전 무대를 장식한 안성훈은 패티김의 '그대 내 친구여'를 들고 나왔다.

그는 생계를 위해 가수를 포기하고 주먹밥 장사를 시작했을 때 잊지 않고 자신을 찾아와 준 팬들을 위해 '그대 내 친구여'를 선곡했다고 밝혔다.

안성훈은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며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장윤정은 "안성훈은 단점도 없는데 장점투성이란 게 무서운 거다"라며 "지금이 안성훈의 때가 확실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안성훈의 마스터 점수 최고점은 100점, 최저점 97점이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