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 팰트로, 기묘한 건강 관리법 뭐길래…"아몬드맘" 비난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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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팰트로가 기묘한 건강 관리법을 공개해 화제다.
기네스 팰트로의 건강 관리법을 본 방송작가 카밀라 블래캣은 "'아몬드 엄마' 중에서도 최종 보스"라고 비난했으며, 작가 스테파니 예보아 역시 "기네스 팰트로가 도대체 뭘 알리려고 하는 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건강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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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팰트로가 기묘한 건강 관리법을 공개해 화제다.
기네스 팰트로는 최근 팟캐스트 'The Art of Being Well'(건강해지는 기술)에 출연해 "직장(대장의 제일 끝부분부터 항문까지의 부분)에 오존 치료를 받았다"며 "정말 이상하지만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건강 정보 업체 '헬스라인'에 따르면 '오존 치료요법'은 질병이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오존 가스를 몸에 투여하는 과정을 말한다.
체내 독소 감소, 면역 증진, 만성 염증 감소, 바이러스 박멸 등에 도움이 되는 치료법으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의학적 용도가 알려진 바 없는 유독가스"라는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
기네스 팰트로는 건강에 해로운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항산화 성분인 '글루타티온'과 세포막의 주요 구성 성분인 인지질의 하나인 '포스파티딜콜린'이 포함된 정맥주사를 애용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것들은 구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내 기분을 좋게 만든다"고 말했다.
기네스 팰트로는 아침에 정맥주사를 맞는 것 외에도 간헐적 단식을 위해 오후 12시까지 굶다가 뼈로 우려낸 스프 등 혈당이 치솟지 않는 음식들을 먹는다고 했다.
또 일과를 시작하기 전 필라테스나 걷기 등 1시간 운동과, 적외선 사우나에서 하는 30분 드라이 브러싱, 해독을 위한 채소 위주의 식사를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기네스 팰트로의 건강 관리법을 접한 누리꾼들은 극단적인 식이요법을 질타하며 "굶는 게 건강한 거냐", "커피, 뼈 육수, 채소를 해독하는 거냐", "이건 섭식장애다. 위험하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1월 기네스 팰트로가 연어 디톡스 샐러드 요리법을 공개했을 때도 누리꾼들은 "강박처럼 보인다. 건강에 해로운 것 같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번 발언으로 기네스 팰트로는 아이들에게도 다이어트와 적게 먹는 '소식'을 강요하는 엄마를 뜻하는 신조어 '아몬드 엄마'(Almond mom)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아몬드 엄마'는 과거 미국 TV 리얼리티 쇼 '비버리힐스의 진짜 주부들'를 통해 유행어가 됐다. 금수저 모델로 잘 알려진 지지 하디드가 모델인 출신 엄마 욜란다 하디드에게 "아몬드 반쪽 먹은 게 전부라 정말 힘이 없다"고 말하자 욜란다가 "2~3개 정도 먹지 그랬니"라고 답하면서다.
이후 '아몬드 엄마'는 이후 SNS(소셜미디어서비스)에서 자식에게 음식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엄마라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기네스 팰트로의 건강 관리법을 본 방송작가 카밀라 블래캣은 "'아몬드 엄마' 중에서도 최종 보스"라고 비난했으며, 작가 스테파니 예보아 역시 "기네스 팰트로가 도대체 뭘 알리려고 하는 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건강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기네스 팰트로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구프'(goop)를 론칭해 'This Smells Like My Vagina'(내 질 냄새와 비슷한 향), 'This Smells Like My Orgasm Roll-On'(내 오르가즘과 비슷한 향)이라는 이름의 독특한 향초와 여성을 위한 성인용품인 바이브레이터 등을 판매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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