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과 불화' 칸셀루, 올여름 맨시티 복귀 '뮌헨 영입 의사 없다'

박지원 기자 2023. 3. 16.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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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앙 칸셀루(28)가 맨체스터 시티로 복귀할 예정이다.

당시 영국 '데일리 메일'은 "칸셀루는 구단에 떠나겠다고 했다. 그리고 뮌헨으로부터 임대 제안을 가져왔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관계는 월드컵 이후 계속해서 악화됐고, 맨시티는 팀에 방해되지 않도록 임대 이적을 허락했다"라고 설명했다.

맨시티가 칸셀루의 이적료를 대폭 낮추지 않는 이상, 뮌헨은 영입을 검토할 의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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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주앙 칸셀루(28)가 맨체스터 시티로 복귀할 예정이다.

독일 '푸스발 뉴스'는 16일(한국시간) '빌트'를 인용, "결정이 내려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칸셀루의 영입 옵션을 발동하지 않기로 했다. 그들은 7,000만 유로(약 970억 원)의 구매 옵션을 보유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칸셀루가 다음 시즌에도 뮌헨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은 낮다. 하산 살리하마지치 뮌헨 단장은 이미 영입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해당 의사는 칸셀루에게도 전달됐다"라고 덧붙였다.

칸셀루는 맨시티 핵심 수비수였다. 뛰어난 활약상을 펼쳤고 2시즌 연속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며 톱클래스 수비수로 평가됐다. 맨시티에서만 공식전 154경기에 출전했고 9골 22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 시즌 도중에 문제가 생겼다. 월드컵을 다녀오고 나서 후반 교체 출전, 벤치 대기가 많아졌다. 이에 칸셀루는 불만을 가지게 됐다.

결국, 1월 이적시장 종료를 앞두고 맨시티를 떠나게 됐다. 임대 계약을 통해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영국 '데일리 메일'은 "칸셀루는 구단에 떠나겠다고 했다. 그리고 뮌헨으로부터 임대 제안을 가져왔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관계는 월드컵 이후 계속해서 악화됐고, 맨시티는 팀에 방해되지 않도록 임대 이적을 허락했다"라고 설명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칸셀루의 임대는 무료이며 7,000만 유로의 선택 이적 옵션이 포함됐다.

다만, 뮌헨이 7,000만 유로를 주고 칸셀루를 데려갈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칸셀루는 뮌헨에서도 '언해피'가 떴다.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묀헨글라트바흐전, 22라운드 우니온 베를린전에서 교체 투입됐으며, 23라운드 슈투트가르트전에서 벤치에만 머물렀다. 또, 파리 생제르맹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후반 막판에 들어갔다. 이에 불만이 있었는지, 훈련장에서 공을 멀리 찬 것으로 알려졌다.

칸셀루는 우선 맨시티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가 칸셀루의 이적료를 대폭 낮추지 않는 이상, 뮌헨은 영입을 검토할 의사가 없다.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불편한 재회를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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