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금융 감독 · 과학기술 · 홍콩 업무 당 중앙이 틀어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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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금융감독 업무와 첨단 과학기술 돌파구 마련, 그리고 홍콩 관련 업무 등을 각각 총괄 지휘할 공산당 중앙 기구를 신설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국은 우선 금융 안정화 및 발전을 위한 총괄 조정과 금융 감독을 책임질 공산당 중앙 의사결정 기구로 '중앙금융위원회'를 신설했습니다.
아울러 중국은 당 중앙홍콩마카오공작판공실을 신설해 그동안 내각인 국무원이 담당해 온 홍콩과 마카오 관련 업무를 이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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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금융감독 업무와 첨단 과학기술 돌파구 마련, 그리고 홍콩 관련 업무 등을 각각 총괄 지휘할 공산당 중앙 기구를 신설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과 내각인 국무원은 현지시간으로 오늘(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당과 국가기구 개혁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중국은 우선 금융 안정화 및 발전을 위한 총괄 조정과 금융 감독을 책임질 공산당 중앙 의사결정 기구로 '중앙금융위원회'를 신설했습니다.
또 금융 시스템 전반에 대한 당의 영도를 강화하기 위해 '중앙금융공작위원회'를 만들었습니다.
이와 함께 중앙과학기술위원회가 신설돼 국가 과학기술 발전 전략 마련 및 총괄, 군·민 과학기술 융합 발전 등을 관할합니다.
아울러 중국은 당 중앙홍콩마카오공작판공실을 신설해 그동안 내각인 국무원이 담당해 온 홍콩과 마카오 관련 업무를 이관했습니다.
이는 서방과의 갈등이 집약된 홍콩 문제를 시진핑 국가주석 중심으로 당이 직접 관할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또 당 중앙사회공작부가 신설돼 각종 민원 업무를 총괄지도합니다.
금융과 과학기술, 홍콩 등 국정의 중대 현안을 시진핑 주석을 정점으로 하는 당 중앙이 틀어쥐게 됨에 따라 시진핑 집권 3기 '당강정약'의 경향이 현저해질 전망입니다.
유덕기 기자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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