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2' 결승전 인생곡 미션 시작…장윤정 "박성온, 역대 최고"

조은애 기자 2023. 3. 1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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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결승전이 막을 올렸다.

16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는 진욱, 박성온, 최수호, 진해성, 나상도, 박지현, 안성훈 등 TOP7의 결승전 무대가 펼쳐졌다.

장윤정이 "'미스터트롯2' 119명에서 시작해서 지금까지 중에 지금 이 무대가 역대 최고였다"고 극찬한 박성온의 무대는 마스터 점수 최고 100점, 최저 90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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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결승전이 막을 올렸다. 

16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는 진욱, 박성온, 최수호, 진해성, 나상도, 박지현, 안성훈 등 TOP7의 결승전 무대가 펼쳐졌다. 

가장 먼저 인생곡 미션에 나선 진욱은 어렸을 때 부모님이 돌아가시면서 평생 힘들게 살아오신 아버지를 위해 금잔디의 '서울 가 살자'를 불렀다. 

진욱은 "제가 어렸을 때 트로트 신동으로 활동하다가 그 후에 무명이 길었다. 한참 무명일 때 어머니도 아프셨고 아버지도 암으로 아프셨다. 제가 그래서 좀 더 활동하기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 입장에선 자신 때문에 내가 성공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신세 한탄을 많이 하셨다"며 "저는 잘하고 있다, 괜찮다. 오히려 아버지를 위로해 드리는 그런 노래가 됐음 한다"고 설명했다. 

장민호는 진욱의 무대에 "사연이 있는 노래를 부를 때 감정 조절을 잘못하다 보면 감성에 빠지다가 노래를 못하는 경우가 있다. 평상시에 차분하게 불렀던 대로 불렀기에 훨씬 더 깊은 감동이 있었다"고 호평했다. 

진욱의 마스터 점수 최고점은 100점, 최저점은 92점이었다. 

박성온은 주현미의 '인생유정'을 선곡했다. 그는 "몇 개월 간 경연을 치르면서 깊은 상실감을 느꼈다"며 "점점 형들을 떠나보내는 희노애락이 담겨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성온은 13살 같지 않은 애절한 감정을 표현해 마스터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장윤정이 "'미스터트롯2' 119명에서 시작해서 지금까지 중에 지금 이 무대가 역대 최고였다"고 극찬한 박성온의 무대는 마스터 점수 최고 100점, 최저 90점을 기록했다. 

최수호의 인생곡은 부모님을 위한 현철의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이었다. 

그는 "아빠가 좋아하는 노래다. 제가 일본에서 태어났는데 한국에서 배우고 싶은 마음에 한국에 왔다. 그 과정에서 아빠는 저 때문에 기러기 아빠를 7년 가까이 했다. 가족이 아니라 아빠 혼자 보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차분하고 담담하게 무대를 마무리한 최수호의 마스터 점수 최고점은 100점, 최저점은 92점이었다. 

진해성은 10년 전 트로트 가수의 꿈을 위해 서울에 올라왔을 때 외로운 순간마다 위로가 됐던 곡인 '숨어 우는 바람 소리'를 선보였다. 

여유로운 분위기로 따뜻한 무대를 전한 그는 마스터 점수 최고 100점, 최저 88점을 받았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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