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나잇] "겨울 지나 벚꽃" 윤대통령-기시다, 85분 의기투합

이혜선 2023. 3. 16.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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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이면우 세종연구소 부소장>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늘 도쿄에서 한일정상회담을 갖고 한일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 복원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이면우 세종연구소 부소장과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1>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으로 셔틀외교가 12년 만에 부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서 두 정상이 공동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총평을 부탁드립니다.

<질문 2> 우리 정부가 제시한 강제 징용 해법 발표 후 두 정상의 만남이라 더 큰 주목을 받았는데요. 해법 제시가 끝이 아니라, 정상회담이 후속조치 이행의 시작이라고 봐야하지 않겠습니까? 기시다 총리는 "한국 정부 징용해법을 높이 평가한다"는 발언을 했는데 어떤 의미로 해석해야 할까요?

<질문 3> 일본 정부는 1998년 10월에 발표했었던 한일 공동선언, 이른바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포함해 역대 내각의 인식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계승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예상대로, 사죄라는 표현은 없었어요?

<질문 3-1> 직접 사과가 없다는 지적에, 대통령실은 역대 담화를 계승한다는 것, 그 속에 사과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을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강제징용 구상권 행사에 대해서도 상정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어요.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질문 4>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의 방일을 계기로 한일 양국의 경제단체가 미래 기금 창설을 발표했습니다. 이 기금 조성은 한국이 발표한 강제징용 해법의 실행을 뒷받침하는 성격인데요. 일본제철과 미쓰비시중공업 등 강제징용 배상 소송의 피고 기업들이 기금 참여하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어요?

<질문 5> 또 하나의 성과로 윤 대통령은 지소미아의 완전 정상화를 선언했다고 밝혔습니다. 양 정상은 오늘 아침 북한의 ICBM 발사를 한목소리로 규탄하기도 했는데요. 잇따른 북한의 도발과 관련해 한미 공조는 물론 한미일 안보 협력이 보다 포괄적인 형태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질문 6> 경제적 성과도 짚어보겠습니다. 윤 대통령 이번 일본 순방을 계기로 일본이 대한국 수출규제 조치를 풀었는데요. 우리도 WTO 제소를 취하하고 화이트리스트 지위 회복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일본이 핵심 교역국 중 하나인 만큼 경제적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질문 7> 일본의 외교 전통이 '오모테나시', 즉 극진한 접대를 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회담 이후 한일 양국 정상이 이례적으로 '두 번의 만찬'을 갖는 것도 화제죠.

<질문 8> 일본 언론에선 기시다 총리가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윤 대통령을 초청하고 그 이후 한국을 방문하는 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한일 공조가 더욱 속도를 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진전된 한일 관계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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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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