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단독 선두 인삼공사 제압…“1위 경쟁 끝까지!”
[앵커]
프로농구 LG가 1,2위 맞대결에서 한 점차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LG는 선두 인삼공사를 한 경기 반 차로 바짝 추격해 역전 우승까지 노리게 됐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틸 전체 2위인 LG 빅맨 마레이가 노련하게 공을 가로챕니다.
마레이는 여유있게 수비를 따돌리고 득점까지 만들어 냅니다.
베테랑 이관희도 힘을 보탰습니다.
이관희가 가로 챈 공이 커닝햄의 호쾌한 덩크슛으로 연결됩니다.
필리핀 선수 구탕은 더욱 화려했습니다.
구탕은 스펠맨에게서 공을 빼내 림을 향해 그대로 날았습니다.
실전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폭발적인 덩크가 탄성을 자아냅니다.
인삼공사도 필리핀 선수 아반도가 반격의 선봉에 섰습니다.
아반도는 외곽포에 이어 골밑을 파고들어 호쾌한 덩크슛으로 꽂아 넣었습니다.
하지만 LG는 이재도가 4쿼터 막바지 결정적인 석 점포를 꽂아 넣으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상대 마지막 공격이 림을 외면하는 행운까지 더한 LG가 한 점 차로 웃었습니다.
LG가 인삼공사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를 챙겼습니다.
[이재도/LG : "남은 6경기 모두 이겨서 저희팀이 상위권팀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다른 팬들이나 선수들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외국인 선수 스펠맨이 부상 복귀했지만 먼로가 부상으로 빠진 인삼공사는 3연패해 LG에 한 경기 반 차로 쫓기게 됐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강재훈 기자 (b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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