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파죽의 6연승…우리카드, 한국전력과 준PO 확정

이상필 기자 2023. 3. 1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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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풀세트 접전 끝에 우리카드를 격파했다.

대한항공은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0 25-21 20-25 23-25 16-14)로 승리했다.

이후 정한용과 이준의 연속 득점까지 보탠 대한항공은 우리카드의 추격 시도를 가볍게 저지하며 2세트를 25-21로 마무리 지었다.

대한항공은 세트 중반 이후 추격을 시도했지만 4세트 역시 우리카드가 25-23으로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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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항공이 풀세트 접전 끝에 우리카드를 격파했다.

대한항공은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0 25-21 20-25 23-25 16-14)로 승리했다.

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대한항공은 6연승을 질주하며 26승9패(승점 76)를 기록했다.

4연승 행진이 중단된 우리카드는 19승17패(승점 56)로 정규리그를 마무리 지었다. 3위 자리는 확정지었지만, 4위 한국전력(17승18패, 승점 53)과의 승점 차를 벌리지 못하며 플레이오프에 직행하지 못하고 준플레이오프부터 치르게 됐다.

V-리그 준플레이오프는 3, 4위 간의 승점 차가 3점 이내일 때만 진행된다.

대한항공에서는 임동혁이 29점으로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김민재가 11점, 정지석과 정한용이 각각 10점을 보탰다.

우리카드에서는 아가메즈가 29점, 나경복이 19점, 송희채가 13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대한항공과 우리카드는 1세트 중반까지 16-16으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그러나 대한항공이 정한용의 퀵오픈과 김민재의 블로킹으로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상대 범실로 리드를 지킨 대한항공은 임동혁의 블로킹 득점까지 보태며 1세트를 25-20으로 가져갔다.

대한항공은 2세트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12-12에서 정한용의 공격 득점과 상대 범실, 임동혁의 백어택으로 15-12로 달아났다. 이후 정한용과 이준의 연속 득점까지 보탠 대한항공은 우리카드의 추격 시도를 가볍게 저지하며 2세트를 25-21로 마무리 지었다.

우리카드는 3세트에서 반격을 시작했다. 나경복의 서브 에이스로 초반부터 앞서 나가며 코트의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에도 송희채와 나경복, 아가메즈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리드를 지켰다. 세트 내내 앞서 나간 우리카드는 3세트를 25-20으로 만회했다.

우리카드는 이어진 4세트에서도 아가메즈의 활약으로 초반부터 멀찌감치 달아났다. 대한항공은 세트 중반 이후 추격을 시도했지만 4세트 역시 우리카드가 25-23으로 따냈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대한항공이었다. 대한항공은 5세트에서도 우리카드와 듀스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14-14에서 김민재의 속공과 정지석의 터치아웃 득점으로 16-14를 만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는 대한항공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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