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IBFC 개막 “한-베 디지털금융 혁신 협력해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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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를 계기로 금융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동반자 관계를 굳건히 한 한국과 베트남은 디지털금융 분야에서도 혁신 방안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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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 경제·금융·산업 전문가들 200여명 참석 성황
양국 금융당국 핵심인사, 디지털금융 정책 협력 의지
[하노이(베트남)=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로나19를 계기로 금융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동반자 관계를 굳건히 한 한국과 베트남은 디지털금융 분야에서도 혁신 방안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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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베트남 하노이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랜드마크72에서 이데일리 주최로 열린 ‘제12회 이데일리 국제 비즈니스·금융 컨퍼런스(IBFC)’ 개회식에는 한·베 경제·금융·산업 분야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한국-베트남이 여는 디지털금융, 혁신 그 이상을 넘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양국 전문가들이 열띤 강연과 토론을 진행하게 된다.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은 경제·산업·문화 다방면에서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IBFC를 통해 전 세계 디지털 전환 동향과 정책을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과 성장 가능성을 가늠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한자리에 모인 한국과 베트남의 금융당국 핵심 인사들은 디지털금융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정책 지원에 대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명순 한국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베트남은 한국에 비해 인구구조가 젊고 경제성장률도 높아 한국보다 디지털금융의 미래가 밝은 거 같다”며 “한국은 그동안의 디지털 금융정책 성과, 핀테크 지원정책과 전략, 빅데이터 및 신용정보 활용사례 등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베트남과 공유할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다.
응우옌 킴 아잉 베트남 중앙은행 부총재는 “한국은 디지털 전환에서 아시아의 선도적 국가 중 하나”라며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구축 등을 언급하고 베트남의 금융산업 개발의 성과로는 은행·카드·송금 등에서의 90% 이상 디지털화를 꼽았다. 그는 “양국의 디지털금융과 관련한 토론들이 향후 국가의 디지털 전화 촉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프닝 세션 강연을 맡은 정유신 서강대 교수는 디지털금융으로 혁신을 위해 금융산업 자체의 경쟁력 제고와 빅데이터 구축·활용을 주문했다. 베트남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한국과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기대했다.
한편 IBFC 둘째날인 17일에는 디지털 시대 한국과 베트남 금융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이 양국 경제·금융 발전에 대해 정책 제언하고 레 아잉 중 베트남 중앙은행 결제국 부국장이 디지털금융 정책 방향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각 세션에서는 한국 측 김용범 해시드오픈리서치 대표(전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 차관), 안철경 보험연구원장, 김수진 연세대 박사,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와 베트남에서 부딘 아 잉 재무부 경제학자, 응우옌 당 흥 핀테크클럽 회장 등 전문가들이 미래 금융, 핀테크 시장과 보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강연과 토론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명철 (twom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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