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앙은행 부총재 “한국은 최적의 금융협력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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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우옌 킴 아잉 베트남 중앙은행 부총재는 16일 베트남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랜드마크72에서 열린 '제12회 국제 비즈니스·금융 컨퍼런스(IBFC)'에 참석해 환영사를 통해 "한국은 금융산업 등 디지털 전환의 아시아 선도국가 중 하나"라며 "한국과의 금융협력을 계기로 베트남의 정책 수립을 위한 경험을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응우옌 부총재는 "지난해 영국 정상들은 공식적으로 한국과 베트남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할 것을 선언했다"면서 "크라우드컴퓨팅서비스, 생체인증, 데이터 교환 사회·경제적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치는 디지털시대에 진입한 현 시점에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양국의 협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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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디지털전환 선도국가…디지털 정책 수립 경험 얻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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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베트남은 1992년 공식 외교 관계를 수립한 이래 지난해 12월 수교 40년과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왔다고 응우옌 부총재는 강조했다.
응우옌 부총재는 “지난해 영국 정상들은 공식적으로 한국과 베트남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할 것을 선언했다”면서 “크라우드컴퓨팅서비스, 생체인증, 데이터 교환 사회·경제적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치는 디지털시대에 진입한 현 시점에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양국의 협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응우옌 부총재는 최근 베트남도 전통 금융산업과 핀테크 영역이 시너지를 이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픈뱅킹을 비롯해 마이데이터 구축, 규제샌드박스(혁신금융서비스) 등 선진화된 금융인프라를 갖춘 한국과 최적의 금융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베트남은 중앙은행을 중심으로 금융 제도 개선 및 인프라 구축 등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응우옌 부총재는 “계좌개설, 은행, 카드, 송금, 저축 등과 같은 정부 주도적인 금융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됐다”면서 “모바일 결제 시장은 연 평균 90% 이상 성장하는 등 팬데믹 상황에서도 원활하고 안전한 거래인프라를 구축했다”고 자신했다.
그는 아울러 “베트남은 현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하는 디지털시대에서 큰 기회와 도전에 직면해있다”면서 “다양한 디지털 활동을 경제·금융 분야에 접목해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이러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두리 (duri2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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