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선임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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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은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선임건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16일 제3차 위원회에서 신한금융의 주주총회 안건인 '사내이사 진옥동 선임의 건'과 '사외이사 성재호·이윤재 선임의 건'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은 이날 신한금융을 비롯해 포스코홀딩스 등 총 10개사의 정기주주총회 안건에 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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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은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선임건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또 포스코홀딩스 본점 소재지를 포항으로 이전하는 안건과 이사 선임 등에 대해선 찬성했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16일 제3차 위원회에서 신한금융의 주주총회 안건인 ‘사내이사 진옥동 선임의 건’과 ‘사외이사 성재호·이윤재 선임의 건’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수책위는 “기업가치 훼손 내지 감시의무 소홀 등의 이유로 (해당 주총 안건에) 반대한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은 조용병 회장이 ‘깜짝’ 용퇴를 결정한 후 지난해 12월 진옥동 당시 신한은행장을 차기 회장으로 내정했다. 진 내정자는 신한은행장이었던 2021년 4월 금융당국으로부터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로 ‘주의적 경고’ 징계를 받은 바 있다.
국민연금은 이날 신한금융을 비롯해 포스코홀딩스 등 총 10개사의 정기주주총회 안건에 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
국민연금은 오는 17일 열리는 포스코홀딩스 주총 안건 중 본점 소재지를 서울에서 포항으로 변경하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엔 찬성하기로 했다.
또한 신규 추천되거나 재추천된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전략기획총괄), 김지용 부사장(미래기술연구원장), 유병옥 부사장(친환경미래소재팀장) 등 3명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도 찬성했다.
국민연금은 포스코홀딩스 주총 안건 중 서면에 의한 의결권 행사를 폐지하는 정관 변경 건만 “주주권익 침해 우려”를 이유로 반대했다.
국민연금은 삼성중공업의 주주총회 안건 중에서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역시 보수한도 수준이 보수금액이 비춰 과도하다는 이유로 반대표를 던질 예정이다.
아울러 국민연금은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선임건 역시 찬성 의결권을 행사한다. 또 삼성중공업 주총 안건 중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에 대해 “보수한도 수준이 보수금액에 비춰 과다하다”고 판단해 반대하고, 그외 안건은 모두 찬성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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