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전 일방적 패배 아쉬워, 그래도 젠지전 남아 있어”, 최천주 감독 [LCK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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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사이드한 패배는 아숩지만, T1이라는 강팀을 상대로 최선을 다했다는 점을 만족하려고 한다."
T1전 완패 후 취재진을 만난 최천주 감독은 "두 판 다 초반부터 수세에 몰리면서, 사고라도 표현해야 할 거 같다. 원사이드하게 진 경기라 아쉽지만, 선수들이 수세에 몰려도 T1이라는 강팀을 상대로 최선을 다한 플레이를 한 것에 만족하려고 한다"면서 담담하게 경기 총평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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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원사이드한 패배는 아숩지만, T1이라는 강팀을 상대로 최선을 다했다는 점을 만족하려고 한다.”
깔끔하게 완패를 인정한 최천주 감독은 정규시즌 남은 1경기를 염두한 듯한 발언으로 팀 분위기 단속에 나섰다. 정규시즌 2위 자리를 걸고 젠지와 순위 경쟁을 의식 안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최천주 감독은 젠지와 시즌 최종전 필승을 다짐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1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T1과 2라운드 경기서 0-2로 패했다. 시즌 5패(12승 득실 +14)째를 당했고, 한화생명을 잡은 젠지(12승 5패 득실 +15)에게 2위 자리까지 내줬다.
T1전 완패 후 취재진을 만난 최천주 감독은 “두 판 다 초반부터 수세에 몰리면서, 사고라도 표현해야 할 거 같다. 원사이드하게 진 경기라 아쉽지만, 선수들이 수세에 몰려도 T1이라는 강팀을 상대로 최선을 다한 플레이를 한 것에 만족하려고 한다”면서 담담하게 경기 총평을 전했다.
일방적 패배를 당하게 한 ‘사고’에 대해 그는 “세트 마다 한 장면씩을 꼽아보면, 1세트는 봇 다이브를 당할 때다. 2세트는 봇 주도권을 잡은 상황에서 봇 1차 부시에서 상대 미드-정글이 먼저 합류, 탈리야가 늦게 오는 4대 4 한타에서 패배하는 장면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T1의 강점을 묻자 최 감독은 “교전 집중력이 더 좋았다. 유리할 때 정말 빡빡하게 경기를 풀어가더라. 2세트에서 바론을 상대 실수를 캐치해서 나르가 카르마를 잡으면서 바론까지 연달아 내줬다. 상대 턴을 어그러지게 하면서 자신들의 턴으로 돌리는 장면이 뛰어났다”고 말했다.
최천주 감독은 “오늘 패배는 아쉽지만, 바로 젠지전이 있다. 정규시즌 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거기에 포커스를 맞춰 최대한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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