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HLE 완파한 젠지, 득실차로 DK 밀어내고 2위 탈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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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가 오랜 시간 빼앗겼던 2위 자리를 다시 탈환했다.
16일 서울시 종로구에서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9주 2일차 2경기에서 젠지 e스포츠가 한화생명e스포츠를 격파하고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 진용 교체 없이 한화생명e스포츠가 블루 진영으로 케넨-리 신-아리-자야-라칸을 뽑았고, 젠지는 그라가스-마오카이-크산테-제리-룰루를 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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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시 종로구에서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9주 2일차 2경기에서 젠지 e스포츠가 한화생명e스포츠를 격파하고 2위 자리를 탈환했다.
1세트에서 젠지는 한타에 힘을 준 조합을, 한화생명e스포츠는 라인전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조합을 꾸렸다. '피넛' 한왕호의 세주아니가 뛰어난 설계로 선취점을 따냈으나, 한화생명e스포츠 측에서 이에 대응하지 못하자 조합의 의미가 퇴색되고 말았다. 결국 '제카' 김건우의 사일러스와 '바이퍼' 박도현의 드레이븐까지 무너지고 말았고, 젠지는 28분에 적 넥서스를 철거하고 1세트 승리를 따냈다.
이어진 2세트에서 진용 교체 없이 한화생명e스포츠가 블루 진영으로 케넨-리 신-아리-자야-라칸을 뽑았고, 젠지는 그라가스-마오카이-크산테-제리-룰루를 픽했다. 젠지는 첫 번째 협곡의 전령을 미드 라인에 소환하는 과정에서 아리-리 신을 처치하고, 미드 1차 포탑 방패 골드를 대량으로 뜯어내며 격차를 좁혔다.
18분에서 세 번째 드래곤을 두고 한타가 발생했고, 젠지는 조금의 손해도 보지 않고 챔피언 셋을 처치하면서 흐름에 급물살을 탔다. 24분에는 마오카이-그라가스의 이니시에이팅으로 젠지가 2킬을 제리에게 먹이고 바론을 사냥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한 차례 정비를 마친 젠지는 33분에 적진으로 진격,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정리하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한빛 venat@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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