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조선왕실 흔적 뭉개고 일제가 만든 광화문 앞 철로…시민에 공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제가 광화문 월대와 조선 시대 주요 시설물을 훼손하고 그 위에 설치한 철로가 57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시와 문화재청은 16일 광화문 월대와 주변부 발굴 조사 현장을 시민에게 공개했다.
이날 시민들의 눈길을 확 끈 건 광화문 월대의 동·서편에 일제가 1917년 도심에 부설한 전차 철로다.
시민 공개 행사에서 월대 발굴조사를 지휘하는 관계자는 "월대의 기반석은 물론 임금이 다니던 어도도 깨고 그 위에 철도를 만든 것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지혜 김명섭 기자 = 일제가 광화문 월대와 조선 시대 주요 시설물을 훼손하고 그 위에 설치한 철로가 57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시와 문화재청은 16일 광화문 월대와 주변부 발굴 조사 현장을 시민에게 공개했다. 월대는 궁궐 등 주요 건물 앞에 설치하는 넓은 기단 형식의 대(臺)로, 궁중의 큰 행사에서 사람이 모이는 장소로 쓰였다.
이날 시민들의 눈길을 확 끈 건 광화문 월대의 동·서편에 일제가 1917년 도심에 부설한 전차 철로다.
철로는 광화문을 등지고 보면, 안국동과 효자동 두 방향에서 내려오다 월대부에서 ‘Y자’ 형으로 합쳐진 뒤 세종로 방향으로 뻗어 나간다.
철로 하부에는 납작한 돌인 갑석이 사용됐고, 상부는 콘크리트로 기초를 만들었다. 기차가 다니던 철로는 1966년 세종로 지하도가 생기면서 묻혔고, 이후 57년 만에 부식된 철로가 땅 위로 나왔다.
이날 공개된 유적은 특히 일제가 전차 철로를 건설하며 조선시대의 상징적인 건물들을 훼손한 사실을 증명하는 사료로서 역사적 가치가 있다.
시민 공개 행사에서 월대 발굴조사를 지휘하는 관계자는 "월대의 기반석은 물론 임금이 다니던 어도도 깨고 그 위에 철도를 만든 것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와 문화재청은 다음 달까지 발굴조사를 마치고, 올해 10월까지 광화문 월대 복원을 마무리해 개방할 예정이다.












pjh258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마흔 넘은 아들 드디어 결혼, 그런데 예비 며느리는 41세 무직…기쁜가요"
- '안락사 계획' 여에스더 "죽을 날짜 정해놔…11월 18일에서 내년으로 변경"
- BTS 정국, 새벽 음주 라방·욕설 논란…"경솔한 행동"
- 이도 안 난 생후 3개월 아기에 떡국…학대 정황 SNS 올린 친모
- 시험관 임신 아내 머리채 잡고 친정 욕한 남편…"네 몸 탓, 병원 다녀" 폭언
- "결혼식 올리고 신고 안 했다고 룸메이트?"…외도 들킨 남편 '사실혼' 부정
- 의붓아들 살해범에 무기징역 반대한 판사…면회실서 수감자와 '애정 행각'
- "유관순 누나가 통곡하신다"…3·1절 앞 조롱 '방귀 로켓' 영상 분노[영상]
- "아이 등하원 도우미 '외제차주' 구함…보수 1만원" 구인글 뭇매
- 주사 꽂아 피 뽑고는 "사혈 요법, 악령 제거했다"…알고 보니 의사 사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