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가장 얇은 노트북이 등장했다...LG '그램' 신작의 두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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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노트북 브랜드 '그램'에서 역대 가장 얇은 두께의 신제품을 선보인다.
16일 LG전자는 신제품 '15Z90RT'가 17~27일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새 그램의 두께는 역대 그램 중 가장 얇은 10.9㎜로, 같은 화면 크기의 기존 그램 제품보다 4.4㎜를 줄였다.
김선형 LG전자 상무는 "신제품은 봄맞이 실외 활동이 늘어난 요즘 가볍고 세련된 노트북을 원하는 고객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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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노트북 브랜드 '그램'에서 역대 가장 얇은 두께의 신제품을 선보인다.
16일 LG전자는 신제품 '15Z90RT'가 17~27일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새 그램의 두께는 역대 그램 중 가장 얇은 10.9㎜로, 같은 화면 크기의 기존 그램 제품보다 4.4㎜를 줄였다. 일반 택배상자용 골판지(두께 약 2.5∼3㎜)를 넉 장 겹친 정도다.
무게 역시 디스플레이가 15.6인치(대각선 길이 39.6㎝)임에도 일부 사양에서는 1㎏보다 낮은 990그램을 구현해 휴대성이 뛰어나다. LG의 '그램'이란 이름은 낮은 무게를 추구하는 경량 콘셉트였지만, 그동안 15인치 이상 디스플레이 모델에서는 평균 1㎏ 이상의 상품이 많았다. 앞서 1월에 내놓은 'LG 그램' 15인치급 역시 약 1.14㎏이었다.
제품 겉에는 우주선이나 경주용 자동차 등에 많이 쓰이는 마그네슘합금을 적용해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나다. 색상은 넵튠블루와 화이트 등 두 가지이며 넵튠블루 색상이 먼저 출시된다.
성능 면에서는 인텔 최신 13세대 프로세서와 4세대 저장 장치를 담았고, 최신 저전력 메모리 'LPDDR5'를 사용해 기존(LPDDR4X) 대비 성능은 40% 향상되고 소비 전력은 20% 줄였다. 패널에는 빛 반사와 눈부심을 줄여주는 눈부심 방지 및 저반사 코팅을 붙였다.
출하 가격은 가장 낮은 성능 수준에서 224만 원부터다. 예약 판매 기간 동안 제품을 산 고객에겐 노트북 파우치, 무선 마우스, 기프트팩 등이 제공된다. 김선형 LG전자 상무는 "신제품은 봄맞이 실외 활동이 늘어난 요즘 가볍고 세련된 노트북을 원하는 고객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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