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역사를 쓸 윙어"…갈락티코 3기 꾸려도 '에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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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64)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리버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에덴 아자르(32)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카림 벤제마와 레알 최전방의 확고한 두 축으로 올여름 홀란, 주드 벨링엄 영입을 꾀하는 팀이 실제 갈락티코 3기를 완성한다 해도 흔들림 없는 핵심 전력으로 기용될 부동의 주전 윙어다.
16일(한국 시간) 레알의 UCL 8강 진출에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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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64)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리버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에덴 아자르(32)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한때 EPL 최고 크랙으로 칭송받던 윙어의 출전시간 저하 배경에 당사자의 저조한 폼과 더불어 한 선수의 이름을 더 거론했다. 비니시우스(23, 레알 마드리드)였다.
"비니시우스는 레알의 역사를 새로 쓸 선수"라며 "아자르가 뛰는 위치에서 (팀에) 많은 기여를 하는 젊은 피다. 이렇듯 경쟁이 워낙 치열하기에 아자르가 뛰질 못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라질 플라멩구에서 프로로 데뷔하고 2018년 레알에 합류한 비니시우스는 올 시즌 괄목할 성장세를 보였다. 공식전 40경기 19골 10도움을 쓸어 담아 지난해부터 이어진 상승 곡선을 유지했다.
세부 스탯 역시 눈부시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비니시우스의 경기당 평균 슈팅 수는 2.5, 키패스와 드리블 성공 수는 각각 2.0, 3.1에 이른다. 모두 나무랄 데 없다.
큰물서도 주눅드는 법이 없다. UCL 8경기 6골로 엘링 홀란(10골) 모하메드 살라(8골) 곤살로 하무스(7골)에 이어 이 부문 4위다.
카림 벤제마와 레알 최전방의 확고한 두 축으로 올여름 홀란, 주드 벨링엄 영입을 꾀하는 팀이 실제 갈락티코 3기를 완성한다 해도 흔들림 없는 핵심 전력으로 기용될 부동의 주전 윙어다.
16일(한국 시간) 레알의 UCL 8강 진출에도 기여했다. 안방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리버풀과 대회 16강 2차전에서 벤제마-페데리코 발베르데와 스리톱으로 출격, 동료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팀 1-0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 후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전보다 더 큰 상찬을 23살 공격수에게 건넸다. "비니시우스는 세계 최고 선수"라고 극찬하며 “벤제마 골을 어시스트한 장면만 말하는 게 아니다. 공을 쥘 때마다 위협적인 상황을 연출하고 적에게 부담을 안긴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레알은 물론 비니시우스 고국인 브라질 대표팀서도 세대 교체 신호가 읽힌다. 이틀 전 스페인 축구 SNS 스포르트360은 “네이마르(31, 파리 생제르맹)가 지닌 브라질 부적을 비니시우스가 이어 받으려 한다”며 에이스 배턴 터치를 흥미로워했다.
2010년부터 삼바 군단 에이스로 활약했고 124경기 77골을 넣은 브라질 대표 스타의 후계자로 비니시우스를 지목한 것이다. 네이마르는 올 시즌 소속 팀에서 18골, 비니시우스는 19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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