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당장 잘라야"…토트넘, 시즌 중 칼 빼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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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도 토트넘에 있고 싶어 하지 않는다. 바로 내쳐야 한다."
오하라는 "콘테는 나가야 한다. 토트넘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지 마라. 그는 토트넘에 있고 싶어 하지도 않는다"며 "콘테를 경질하는데 많은 돈이 들지 않는다. 4개월치 주급만 주면 된다"고 밝혔다.
콘테는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감독직 계약이 종료된다.
토트넘이 15년째 무관에 그치면서 콘테 책임론이 대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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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안토니오 콘테도 토트넘에 있고 싶어 하지 않는다. 바로 내쳐야 한다."
당초 계약이 만료되는 시즌 종료까지는 동행이 이어질 거라 봤다. 하지만 얼마 남지 않은 시즌이 끝나기 전에 감독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받고 있다.
유스 시절부터 프로 데뷔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제이미 오하라는 하루라도 빨리 토트넘 감독이 바뀌어야한다고 말한다. 오하라는 현재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에서 축구 관련 방송을 진행한다.
오하라는 "콘테는 나가야 한다. 토트넘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지 마라. 그는 토트넘에 있고 싶어 하지도 않는다"며 "콘테를 경질하는데 많은 돈이 들지 않는다. 4개월치 주급만 주면 된다"고 밝혔다.
콘테는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감독직 계약이 종료된다. 재계약은 없다.
토트넘이 15년째 무관에 그치면서 콘테 책임론이 대두됐다. 현재 위치해 있는 프리미어리그 4위 자리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오하라 말대로 콘테의 동기부여는 바닥이다. 최근 여러 인터뷰를 통해 구단 수뇌부, 팬들에게 실망감을 드러냈다. 담낭염 수술로 건강도 좋지 않다.
영국 현지에선 연일 토트넘 다음 감독으로 여러 인물이 언급된다. 이중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건 마우리시우 포체티노.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을 이끈 지도자다. 2019년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도 밟았다. 이후 PSG(파리생제르맹)로 갔다 경질됐고, 현재 백수다.
오하라도 포체티노를 지지한다. 특히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단순 감독 교체를 넘어서 포체티노가 원하는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변화가 있어야 한다. 포체티노를 사령탑으로 데려와 놓고, 그가 하고 싶어 하는 축구를 지지하지 않는다면 팀은 나아지지 않는다. 선수단이 똑같으면 포체티노가 다시 토트넘에 오는 건 의미 없다. 레비가 움직여야 한다. 팀이 발전하지 않으면 팬들은 감독이 아닌 레비에게 등을 돌릴 것이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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