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돋는 타이밍...'모범택시2' 이제훈, 사이비 잡는 '무당 도기' 온다[초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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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놀라운 타이밍이다.
'모범택시2'가 이번에는 '문제적 사이비'를 정조준한다.
신이 사이비 종교가 아니라 '모범택시2'에 강림한 수준의 놀라운 타이밍이다.
제작진은 방송을 앞두고 "무지개 모범택시가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는 사이비 종교집단 참교육에 착수한다"라며 "이번 복수 대행 서비스는 사이비 교주 한 사람만을 타깃으로 삼는 것이 아니라, 사이비를 향한 그릇된 믿음을 뿌리 뽑기 위한 설계로 운영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해 '모범택시2'가 선사할 진정한 사이다에 대한 기대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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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참으로 놀라운 타이밍이다. ‘모범택시2’가 이번에는 ‘문제적 사이비’를 정조준한다.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 연출 이단)는 17, 18일 양일간 방송하는 7, 8회를 통해 사이비에 빠진 언니를 찾기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무지개 운수를 찾는 여동생(김은비)의 사연을 다룬다.
‘모범택시’는 학교 폭력, 불법 장기매매, 보이스 피싱, 악덕 기업과 불법 영상 공유 등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사건을 그대로 옮겨둔 듯한 ‘현실 밀착’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시즌2에서는 시즌1으로 빌드업을 마친 무지개 운수의 팀워크로 노인 사기 등 우리 사회의 고질적 병폐로 지적받고 있는 여러 사회 문제에 더욱 다각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또한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에 웃음 양념 역할을 톡톡히 하는 화려한 부캐(부캐릭터) 플레이는 시즌2 인기에 화력을 더하고 있다.
특히 ‘모범택시2’는 지난 11일 방송된 6회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15.5%, 최고 시청률 18.1%를 기록하며 20% 돌파를 앞뒀다. 화제성으로도 수치로도 압도적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모범택시2’는 사이비 종교의 실체를 파헤친다.
최근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나는 신이다)’가 공개되면서 대한민국 전역이 떠들썩해졌다.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의 충격적인 성범죄 의혹이 연일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연예계에서도 그룹 DKZ(디케이지) 경윤, 배우 강지섭이 독실한 신도였다가 이 사실이 밝혀지자 “탈교했다”라고 연이어 ‘탈 JMS’를 선언하는 등 그 후폭풍이 연예계마저 휩쓸고 있는 중이다.
‘나는 신이다’가 던진 화두로 사이비 종교가 뜨거운 감자가 된 가운데, ‘모범택시’2는 사이비를 향한 ‘사적 복수’를 가동한다. 신이 사이비 종교가 아니라 ‘모범택시2’에 강림한 수준의 놀라운 타이밍이다.
언니를 구하기 위한 여동생의 의뢰를 받은 김도기(이제훈)는 교주 옥주만(안상우)에게 접근, 교주 개인을 응징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세뇌당한 신자들 모두를 각성시키기 위한 블록버스터급 설계를 꾀하며 현실에서 아직 구현되지 않은 속 시원한 대리만족 사이다를 날릴 것으로 기대된다.
‘나는 신이다’가 파고든 국내 사이비 종교들의 문제적 실체는 현재진행형이다. ‘나는 신이다’가 물음을 던지고, 이제 현실에서 정답을 찾을 차례라면, ‘모범택시2’는 드라마적 허용으로 앞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간다. 비록 현실에서는 불가능할지라도, 법의 테두리를 벗어난 사적 복수로 적나라한 피해를 까발리고 가해자들을 처단하는 ‘모범택시2’ 속 당연한 복수 성공 엔딩이 현실의 씁쓸함도 타파할 달디단 한방이 되어줄 것으로 보인다.
환상적인 부캐 플레이로 ‘모범택시2’의 무서운 신드롬을 이끌고 있는 이제훈은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무당 도기’로 변신, 한계 없는 활약을 이어간다. 예고편에서는 근엄하게 “항상 머리 위를 조심하거라”, “네 놈이 요절할 팔자구나”라고 천기누설을 서슴지 않는가 하면, “용케도 아직 안 죽었구나”라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곳에서 기도하고 있는 ‘무당 도기’의 뒷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폭발적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제작진은 방송을 앞두고 “무지개 모범택시가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는 사이비 종교집단 참교육에 착수한다”라며 “이번 복수 대행 서비스는 사이비 교주 한 사람만을 타깃으로 삼는 것이 아니라, 사이비를 향한 그릇된 믿음을 뿌리 뽑기 위한 설계로 운영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해 ‘모범택시2’가 선사할 진정한 사이다에 대한 기대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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