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떠나는 우주항공과학영재, 더 넓은 우주로

엄재천 기자 2023. 3. 1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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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과학영재가 충북을 떠난다.

이어 공군 중앙방공통제소 하사관으로 군복무를 마치고 제주항공, 대한항공, 스타항공우주, 한국항공협회 항공연구실, 에어필립 전략기획팀, 플라이강원 전략기획팀에서 근무하다 2020년 12월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에어로폴리스팀에서 근무하게 됐다.

그는 "충북경자청에서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함께 했던 동료들과 헤어지는 것은 아쉽지만 우주항공사업은 우리나라의 미래산업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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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자청 에어로폴리스팀에서 '우주항공청'으로 이직
김상윤

[청주]우주 과학영재가 충북을 떠난다. 함께 했던 동료들의 아쉬움은 크다. 아쉬움은 크지만 나라의 우주과학의 성장을 위해서는 보내야 하는 마음이 더 크다. 직원들의 아쉬움을 만들어낸 주인공은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에어로폴리스팀의 김상윤(38·사진) 주무관.

김 주무관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업무를 수행했다. 에어로폴리스지구내 항공산업 유치 및 UAM산업의 기초를 만들어낸 장본인이기도 하다. 경자청내에서 이런 사업의 경험이 전무했던 시절에 우주항공 산업이 무엇이고, UAM산업이 어떤 것인지를 알려준 인물이기도 하다.

김두환 투자유치부장은 "경제구역청에서 처음 항공산업과 UAM산업을 추진할 때는 이런 사업에 경험을 가진 동료들이 없었다. 그저 막연했던 기억뿐이다"며 "그대 유일하게 기대할 수 있는 이가 김상윤 주무관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주무관이 항공산업과 UAM산업의 기초에 대해 설명듣고 하면서 사업의 기초를 만들었다"며 "김 주무관의 핵심을 찌르는 해답과 기획이 지금의 성장을 만들어 냈다"고 덧붙였다.

드론·UAM산업은 충북의 핵심산업이다. 경자청은 충북 드론·UAM연구센터를 설립·운영하고 있다. 2020년~2023년까지 사업비 35억 원을 투입해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주관으로 청주대와 교통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경자청은 UAM 설계기술 및 축소기 비행시험, UAM 전기추진시스템, 장애물 탐지 및 충돌회피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경자청은 드론·UAM, 우주항공의 현재와 마래기술을 도정에 접목할 수 있도록 벤치마킹하고 있다. 이런 구상의 핵심계획을 세운 이가 김 주무관이었다. 사실 드론산업은 충북도 산업육성과, UAM산업은 경자청으로 세분화 되어 추진되고 있다.

경자청은 산업 공모로 추진된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혁신센터를 건립한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에어로 2지구 9만 7193㎡ 부지에 8430㎡ 건물로 지어진다. 289억 원(국비 70억 원, 지방비 219억 원)이 투입돼 UAM 관련기업 공용장비실, 비행시험장, 게스트하우스 등이 건립된다. 건립타당성 연구용역은 2022년 10월 완료됐다. 이어 2027년까지 UAM 특화단지가 조상되는데 에어로 3지구에 129만㎡ 부지에 UAM 이차·연료전지, 스마트제어, 자율주행 관련 제조분야 기업유치·집적화를 통한 UAM산업 클러스터 조상하고 있다.

김 주무관은 항공과학영재다. 그는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 출신으로 영남대와 한국외국어대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고 한국항공대 대학원에서 항공우주법을 공부했다. 이어 공군 중앙방공통제소 하사관으로 군복무를 마치고 제주항공, 대한항공, 스타항공우주, 한국항공협회 항공연구실, 에어필립 전략기획팀, 플라이강원 전략기획팀에서 근무하다 2020년 12월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에어로폴리스팀에서 근무하게 됐다. 그의 하려한 이력만 보더라도 충북경자청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재원으로 꼽힌다.

김 주무관은 2012년 국토해양부 학술발표에서 한국과 일본의 방공식별구역 분쟁에 관한 연구로 장관상을 받았다.

김 주무관은 우주항공청에 5급으로 입산한다. 그는 "충북경자청에서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함께 했던 동료들과 헤어지는 것은 아쉽지만 우주항공사업은 우리나라의 미래산업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주항공청에서 최선을 다해 미래우주항공기술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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