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헤레디움서 '인동 100년 역사가 되다' 전시회

CNCITY마음에너지재단은 16일 대전 동구 헤레디움에서 '인동 100년: 역사가 되다' 전시회를 열었다. 사진=CNCITY 제공

일제 수탈의 아픈 역사를 품은 대전 '헤레디움'에서 인동 만세운동 100년을 주제로 16일 첫 전시회가 열렸다.

CNCITY마음에너지재단은 이날 계룡건설과 공동으로 헤레디움에서 '인동 100년: 역사가 되다'를 열었다.

재단은 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이 열린 3월 16일을 기념해 이날로 개관일을 정했다.

전시는 인동 만세운동과 동척의 역사뿐만 아니라, 이 건물이 지닌 100년간의 이야기와 건축사적 가치, 복원 과정을 함께 소개한다.

헤레디움은 과거 일제가 조선의 식민지 경영을 위해 설립한 구 동양척식주식회사(동척) 대전 지점을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 곳이다.

전시에서는 헤레디움의 보수·복원 과정을 담은 사진 등 약 200점 이상의 자료를 만나볼 수 있다. 오는 6월 30일까지 오전 11시-오후 7시에 무료 관람 가능하다. 휴무는 월·화요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