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 레이놀즈, 부수입 '1조원'...비결이 뭐길래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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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라이언 레이놀즈 회사가 대기업에 인수됐다.
15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라이언 레이놀즈는 자신의 통신사 민트 모바일을 13억 5천만 달러(한화 약 1조 7700억 원)에 매각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민트 모바일 지분 약 25%를 보유, 이번 거래로 약 3억 달러(한화 약 4천억 원)의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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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수연 기자]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 회사가 대기업에 인수됐다.
15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라이언 레이놀즈는 자신의 통신사 민트 모바일을 13억 5천만 달러(한화 약 1조 7700억 원)에 매각했다. 이를 사들인 기업은 미국의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T-모바일이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민트 모바일 지분 약 25%를 보유, 이번 거래로 약 3억 달러(한화 약 4천억 원)의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발표와 동시에 T-모바일 CEO인 마이크 시버트는 레이놀즈와 짧은 포옹을 나누며 두 회사의 합류를 응원하는 동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레이놀즈는 "민트 모바일이 설립된 이래로 T-모바일의 네트워크를 사용해 왔다. 그들의 낮은 가격 계약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심지어 크레파스로 계약서에 사인하는 등 장난기 넘치는 모습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레이놀즈는 영상 말미에 "새로운 아빠가 생겨서 좋아"라고 외친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또한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해당 사실을 알리며 "T-모바일은 우리의 즉흥적이고 경계를 넘나드는 무모한 메시지 전략이 간섭 없이 유지될 것이라는 확신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통신사를 소유하게 될 것이라고 꿈에도 몰랐으며 이를 T-모바일과 함께할 줄은 더더욱 몰랐다. 인생에서 가장 이상하고 믿을 수 없는 이 일에 정말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스타트업 민트 모바일의 가능성을 눈여겨보던 라이언 레이놀즈는 지난 2019년 이 회사의 지분을 산 후 적극적으로 육성해왔다. 특히 저렴한 요금제를 출시해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차지하며 가입자를 늘려왔다. 이와 더불어 할리우드 인기 배우인 레이놀즈가 직접 광고를 제작하고 출연해 인지도를 늘려온 것이 민트 모바일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이 외에도 레이놀즈는 주류제조 업체 '에비에이션 아메리칸 진'에 투자하는 등 본업인 연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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