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트릭' 홀란드, 득점왕 유력! 2위 살라-3위 음바페 '모두 탈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엘링 홀란드가 득점왕을 눈앞에 뒀다.
홀란드는 조별리그에서 5골을 기록한 데 이어 라이프치히와의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5골을 몰아쳤다.
전반 24분, 케빈 더 브라위너의 페널티 아크 앞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고 홀란드가 쇄도하며 헤더 슈팅으로 득점했다.
골키퍼가 쳐낸 것이 홀란드 앞에 떨어졌고 간결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엘링 홀란드가 득점왕을 눈앞에 뒀다.
16일(한국시간)을 끝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이 모두 종료됐다. 8강에 오른 팀은 첼시, 맨체스터 시티(이상 프리미어리그), 나폴리, 인터밀란, AC밀란(이상 세리에A), 바이에른 뮌헨(분데스리가), 레알 마드리드(라리가), 벤피카(프리메이라리가)다.
이 결과로 UCL 득점왕이 어느 정도 드러난 듯하다. 현재 10골의 홀란드(맨시티)가 1위, 8골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2위, 7골의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3위다. 여기서 리버풀과 파리 생제르맹이 각각 레알, 뮌헨에 패배하면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홀란드는 사실상 따 놓은 당상이다. 그나마 위협적인 것이 6골의 주앙 마리우(벤피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다. 이미 4골 차로 벌어진 상태일뿐더러 홀란드가 8강 이상에서 또 골맛을 본다면 쉽게 좁힐 수 없는 간격이다.
홀란드는 조별리그에서 5골을 기록한 데 이어 라이프치히와의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5골을 몰아쳤다. 전반 22분, 베냐민 헨릭스가 핸드볼 파울을 범했고 주심이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홀란드가 키커로 나서 우측 하단으로 강하게 마무리했다. 전반 24분, 케빈 더 브라위너의 페널티 아크 앞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고 홀란드가 쇄도하며 헤더 슈팅으로 득점했다.
전반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전반 추가시간 2분, 잭 그릴리쉬가 코너킥을 처리했고 존 스톤스가 헤더 슈팅을 했다. 공은 골대를 맞은 뒤 골라인을 탔고, 홀란드가 밀어 넣었다.
후반에도 쉬지 않았다. 후반 8분, 코너킥이 길게 올라왔고 베르나르두 실바가 헤더를 통해 문전으로 투입했다. 홀란드의 높은 타점의 헤더 슈팅이 골키퍼 손을 맞고 흘렀고 혼전 상황에서 재차 밀어 넣었다. 마지막으로 후반 12분, 코너킥을 짧게 처리한 뒤 리야드 마레즈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골키퍼가 쳐낸 것이 홀란드 앞에 떨어졌고 간결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경기 종료 후, UEFA는 홀란드를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당연했다. 그리고 "더 브라위너는 시야와 패스로 뛰어난 클래스를 보여줬다. 하지만 홀란드의 토너먼트 5골은 분명 뛰어난 업적이다. 무자비한 마무리였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홀란드는 'B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세리머니를 너무 많이 해서 힘들었다"면서 "난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더블 해트트릭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내가 뭘 할 수 있겠는가"라며 웃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