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참가 중 재취업, 한화 출신 페레즈…미네소타 마이너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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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유틸리티 야수 에르난 페레즈(32)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 중 새 팀을 구했다.
베네수엘라 매체 '엘 엑스트라 베이스' 다니엘 알바레즈-몬테스 기자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페레즈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베네수엘라 대표 선수로 WBC에 참가 중인 페레즈는 대회가 끝난 뒤 미네소타에 합류할 예정.
하지만 WBC 대회 중 미네소타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재도전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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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유틸리티 야수 에르난 페레즈(32)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 중 새 팀을 구했다.
베네수엘라 매체 ‘엘 엑스트라 베이스’ 다니엘 알바레즈-몬테스 기자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페레즈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베네수엘라 대표 선수로 WBC에 참가 중인 페레즈는 대회가 끝난 뒤 미네소타에 합류할 예정. 4전 전승으로 D조 1위에 오른 베네수엘라는 19일 미국 상대로 8강 토너먼트를 갖는다.
지난 2012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데뷔한 우투우타 유틸리티 페레즈는 밀워키 브루어스, 시카고 컵스, 워싱턴 내셔널스를 거치며 2021년까지 메이저리그 10시즌 통산 651경기 타율 2할5푼 436안타 45홈런 180타점 69도루 OPS .662를 기록했다.
2016~2017년 각각 13개, 14개로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친 페레즈는 포수 빼고 내외야 7개 포지션을 모두 넘나드는 유틸리티 선수다. 그러나 2021년 워싱턴에서 10경기를 끝으로 메이저리그 커리어가 멈췄다.
그해 7월에는 한국으로 넘어왔다. 한화의 대체 외국인 타자로 8월부터 1군에 합류해 59경기 타율 2할6푼8리(224타수 60안타) 5홈런 33타점 OPS .732를 기록했다. 한화에서도 내야 전 포지션과 코너 외야까지 모두 6개 포지션을 넘나들었지만 타격에서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해 재계약에 실패했다.
지난해에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 마이너리그 그윈넷 스트리퍼스에서 86경기 타율 2할6푼9리 87안타 9홈런 39타점 OPS .724를 기록했다. 빅리그 콜업을 받지 못한 채 FA로 풀렸고, 최근까지 팀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WBC 대회 중 미네소타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재도전 기회를 잡았다. WBC에선 조별리그 4경기 중 1경기만 뛰었다. 16일 이스라엘전에 5회 대수비로 나와 우익수, 유격수를 넘나들었지만 타격에서 3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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