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임영웅 탄생?… '미스터트롯2', 16일 대망의 결승 무대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 16일 결승 무대를 선보인다. 사진은 '미스터트롯2' TOP7 안성훈·박지현·나상도·진욱·박성온·최수호·진해성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2' 제공

'미스터트롯2'가 16일 대망의 결승전을 진행한다.

이날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 마지막 무대를 펼친다. 이 무대를 통해 최종 TOP7의 순위가 공개될 예정이다. 결전에 오른 TOP7은 안성훈·박지현·나상도·진해성·최수호·박성온·진욱이다.

앞서 TV조선은 '미스터트롯1'을 통해 임영웅이라는 걸출한 스타를 배출했다. 임영웅의 영광을 이어 왕좌에 앉을 가수는 누구일지 관심이 모인다.

3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할 마지막 승부는 '인생곡' 미션이다. 참가자들은 본인의 인생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거나 자신만의 스토리가 있는 '나의 인생 노래'를 자유롭게 선곡해서 경연을 펼친다.

이날 방송에는 각각 '미스터트롯1'과 '미스트롯1'에 출연했던 가수 김호중과 송가인도 출격한다. 김호중은 '미스터트롯1'에서 4위에 오르며 '트바로티'라는 수식어와 함께 가요계 대세로 자리 잡았다. 송가인은 '미스트롯1'의 초대 우승자로 대한민국에 트로트 열풍을 일으킨 일등 공신이다.

두 사람은 듀엣곡 '당신을 만나'로 스페셜 무대를 장식하며 '트롯남매'의 찰떡 케미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또 직속 후배인 TOP7을 향한 따뜻한 응원과 진심 어린 축하의 마음을 전하며 결승전 분위기를 훈훈하게 할 전망이다.

앞서 결승전 축하 특별 무대 사전 녹화에는 가수 최백호가 깜짝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최백호는 '미스터트롯2'에서 아쉽게 탈락한 참가자 김용필과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인다. 두 사람은 선후배가 만들어내는 환상 호흡을 통해 결승전의 감동을 한층 드높였다는 후문이다.

이번 결승전은 마스터 점수 1300점, 온라인 응원 투표 점수 700점, 실시간 문자 투표 1500점, 총 3500점 만점으로 결정된다. 최종 우승자를 결정짓는 3500점 중 2200점이 시청자들의 손에 달려있다. 이에 끝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손에 땀을 쥐는 승부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망의 결승전은 16일 밤 9시30분 방송한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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