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외 덤덤한 나폴리 단장 "김민재 재계약? 여름에 지켜보면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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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단장이 핵심 선수 재계약을 말했다.
지운톨리 단장은 "김민재,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재계약이 진행되고 있냐고? 그들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우리는 서두르지 않는다. 여름이 되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나폴리는 칼리두 쿨리발리 대체 선수로 김민재를 데려왔고, 등 번호 3번에 3+2년 계약을 체결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나폴리는 김민재와 재계약 협상을 통해 바이아웃 삭제 혹은 상향, 주급 인상을 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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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나폴리 단장이 핵심 선수 재계약을 말했다. 계약 기간이 있기에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김민재 재계약도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16일(한국시간) 나폴리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단장 말을 옮겼다. 지운톨리 단장은 "김민재,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재계약이 진행되고 있냐고? 그들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우리는 서두르지 않는다. 여름이 되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에 입단했다. 프랑스 리그앙 등 꽤 많은 팀이 러브콜을 보냈지만 가장 적극적인 팀은 나폴리였다. 페네르바체에 바이아웃을 지불하고 김민재 영입에 성공했다.
나폴리는 칼리두 쿨리발리 대체 선수로 김민재를 데려왔고, 등 번호 3번에 3+2년 계약을 체결했다. 해외 클럽에만 적용되는 바이아웃 4500만 유로(약 600억 원)를 포함했다. 올해 7월 1일부터 15일까지 한시적으로 발동되는 금액이다.
나폴리의 판단은 옳았다. 김민재는 데뷔 시즌에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데뷔전부터 현재까지 기복없이 점점 성장하고 있다. 나폴리 후방 빌드업에 중심이며 핵심 중에 핵심으로 자리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를 넘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존재감을 보였다.
이탈리아 현지에서 "월드클래스 재능"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압도적인 활약에 굵직한 팀이 김민재를 지켜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해 10월부터 나폴리에 스카우트를 파견했고,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토트넘 홋스퍼와 연결됐다.
유럽 상위권 팀 구단 입장에서 4500만 유로는 큰 돈이 아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나폴리는 김민재와 재계약 협상을 통해 바이아웃 삭제 혹은 상향, 주급 인상을 하려고 한다. 지운톨리 단장의 "서두르지 않는다"는 말과 대조적이다.
김민재 측도 재계약보다 시즌에 집중한다. 나폴리는 2022-23시즌 33년 만에 우승 트로피에 근접했고 챔피언스리그도 8강에 진출했다. 후반기 일정이 모두 끝나면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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