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그리워" 브루노, 포그바에게 감동적인 '생일 축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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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폴 포그바에게 생일 축하 메시지를 건넸다.
브루노와 포그바는 2020년 1월부터 지난 시즌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시절부터 포그바는 맨유와 꾸준히 재계약 문제를 다뤘다.
지난 15일은 포그바의 30번째 생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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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폴 포그바에게 생일 축하 메시지를 건넸다.
브루노와 포그바는 2020년 1월부터 지난 시즌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약 2시즌 반 동안 78경기를 함께 뛴 그들은 11골을 합작하기도 했다.
이들의 인연은 이번 시즌 마무리됐다. 포그바가 맨유를 떠났기 때문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시절부터 포그바는 맨유와 꾸준히 재계약 문제를 다뤘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포그바가 애매한 스탠스를 유지하며 맨유 수뇌부들의 골치를 아프게 했고 결국 협상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렇게 포그바는 과거 유망주 시절 때처럼 자유계약(FA)을 통해 유벤투스로 향했다.
팀은 달라졌지만, 두 선수의 브로맨스는 변하지 않았다. 지난 15일은 포그바의 30번째 생일이었다. 브루노는 이 날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SNS에 "네 날이 돌아와서 정말 정말 행복해. 너와 함께 뛰던 날이 그리워"라며 감동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유벤투스로 돌아간 포그바는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출전 기록은 2경기, 35분 출전이 전부다. 계속해서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킬리안 음바페의 득점 소식처럼 포그바의 부상 소식은 매일같이 들렸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최근 포그바는 허벅지 부상으로 스쿼드에서 제외됐고, 약 한 달 정도 결장이 예상된다고 전해졌다.
이에 계약 해지 가능성도 논의됐다. 유벤투스 입장에선 팀에 도움이 안 되는 포그바에게 비싼 주급을 감당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유벤투스가 포그바와 계약 조기 종료를 할 가능성이 늘어나고 있다. 승점 삭감으로 인해 불안정한 미래를 맞이한 만큼 고주급자인 포그바와의 이별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포그바와 유벤투스의 계약 기간은 무려 3년 반이나 남아 있다. 그런 점에서 당장 그와 계약을 해지할 가능성은 적지만, 포그바의 결장 기간이 계속해서 늘어난다면 유벤투스 입장에선 과감한 결단을 내릴 필요가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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