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번 출석거부한 전장연 대표…경찰, 결국 체포영장 신청

이정민 2023. 3. 1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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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박 대표는 전장연의 출퇴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16일 경찰과 전장연 등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전날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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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경찰이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박 대표는 전장연의 출퇴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16일 경찰과 전장연 등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전날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버스운행 방해 혐의 재판 선고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 대표와 전장연 활동가들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 20일까지 서울 지하철 신용산역과 삼각지역, 경복궁역 등지에서 집회나 탑승 시위를 하며 도로를 점거하고 열차 운행을 방해하는 등의 방식으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경찰은 지하철 탑승 시위 등과 관련된 41명에 대한 출석을 요구했으며 이 중 40명을 조사했다. 하지만 박 대표는 총 18회의 출석요구를 거부하고 조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의 이 같은 요구에 박 대표는 지난달 20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서울 시내 경찰서 엘리베이터 현황을 전수조사한 후 편의시설 설치 계획을 발표하면 3월에 경찰에 출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속된 출석 거부에 경찰은 결국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박 대표 측은 체포영장이 집행되면 조사에 응할 생각이란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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