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삼성생명과 부동산 비리 의혹' 아난티 전 CFO 소환

한소희 기자 2023. 3. 1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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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티와 삼성생명 간 부동산 거래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가 전직 아난티 최고재무책임자 A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렀습니다.

A 씨는 삼성생명과 아난티 간 부정한 부동산 거래가 이뤄진 2009년 당시 아난티 임원을 지내며 경영관리·회계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아난티와 삼성생명 사이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뒷돈이 오간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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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티와 삼성생명 간 부동산 거래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가 전직 아난티 최고재무책임자 A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렀습니다.

A 씨는 삼성생명과 아난티 간 부정한 부동산 거래가 이뤄진 2009년 당시 아난티 임원을 지내며 경영관리·회계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아난티와 삼성생명 사이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뒷돈이 오간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아난티는 2009년 4월 총 매입가액 500억 원에 서울 송파구에 있는 부동산을 사들였습니다.

아난티는 최종 잔금을 내기 전인 그해 6월 지상 17층·지하 7층 규모로 개발 예정인 해당 부동산을 삼성생명에 준공 조건부로 되팔기로 계약을 맺었습니다.

아난티는 이 거래를 통해 매입가의 2배에 가까운 약 970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검찰은 삼성생명 전 임직원들이 부동산을 시세보다 비싸게 사들여 수백억 원 규모의 손해를 회사에 끼치고, 아난티 측은 그 대가로 회삿돈을 횡령해 삼성생명 관계자들에게 뒷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씨 조사를 마친 뒤 이 대표와 삼성생명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한소희 기자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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