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어 배우고 있었다...레알 차기 감독으로 급부상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후임으로 급부상했다.
영국 ‘미러’를 포함한 다수의 매체는 “투헬 감독이 안첼로티 감독 다음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하길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투헬 감독은 마인츠, 도르트문트와 파리 생제르망(PSG)을 거쳐 2021년 1월에 첼시 감독으로 부임했다. 투헬 감독은 전략가의 면모를 자랑하며 첼시에 2022-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을 선사했다.
하지만 올시즌 초반 부진을 겪었다. 더욱이 첼시의 새로운 구단주인 토드 보엘리 회장과 스쿼드 운영에서 의견 차이를 보이면서 지난해 9월 경질됐다. 첼시는 투헬 감독을 경질하고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부임시켰다.
투헬 감독은 경질 후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다. 토트넘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후임으로 투헬 감독을 원한다는 소식도 있었다. 하지만 투헬 감독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이는 레알을 향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레알은 슬슬 안첼로티 감독의 후임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와 라리가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올시즌은 다소 부진하다. 챔피언스리그는 8강 성적과 달리 리그에서는 2위에 머물고 있다. 1위 바르셀로나와 승점 9점이 차이 난다. 이에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 토마스 투헬 감독 등이 후보에 올랐다.
투헬 감독은 스페인어까지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러’는 “투헬 감독은 최근 몇 달 동안 스페인어를 공부했다”고 밝혔다. 스페인어를 배운 이유는 확실하지 않지만 레알 감독질을 향한 의지로 보일 수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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