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이겨야죠. 이기고 싶습니다” 삼성 은희석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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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야죠. 이기고 싶습니다." 은희석 감독이 내뱉은 첫 마디에서 승리를 향한 간절함이 느껴졌다.
서울 삼성은 16일 잠실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주 DB와 6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은희석 감독의 간절함이 승리에 닿을 수 있을까.
서울 삼성 은희석 감독Q. 경기준비는?이겨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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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김민수 인터넷기자] “이겨야죠. 이기고 싶습니다.” 은희석 감독이 내뱉은 첫 마디에서 승리를 향한 간절함이 느껴졌다.
서울 삼성은 16일 잠실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주 DB와 6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삼성은 지난 12일 전주 KCC에게 패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하지만 다음 시즌을 위해서라도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
여러 악재 속에도 이동엽의 성장은 삼성의 차기 시즌을 기대하게 한다. 이동엽은 지난 12일 KCC를 상대로 개인 최다인 22점을 올리며 눈부신 활약을 보여줬다. 은희석 감독 또한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동엽이가 공격적인 부분에서 활발한 움직임과 자신 있는 공격 옵션을 가져가면 괜찮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랄 윌리스가 손목 부상으로 시즌아웃된 삼성은 앤서니 모스로 잔여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모스의 체력적 부담을 국내 선수들이 덜어줘야 한다. 이정현, 김시래 뿐 아니라 이동엽의 활약도 필요한 삼성이다.
은희석 감독의 간절함이 승리에 닿을 수 있을까. 경기 전 은희석 감독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서울 삼성 은희석 감독
Q. 경기준비는?
이겨야죠. 이기고 싶습니다. DB는 (두)경민이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크다. 경민이만 있으면 괜찮은 선수 구성이다. 경민이가 복귀해서 안정되겠다 싶었는데 다시 다쳐 나갔다. 같은 농구인으로서 상당히 와 닿는 부분이라 많이 안타깝다.
Q. 지난 경기 이동엽의 활약?
원래도 궂은일을 잘하는 블루워커다. 내가 부임하면서 동엽이와 (이)호현이가 출전 시간을 많이 가져가고 있다. 두 선수의 평균 득점이 어느 정도 나와줘야 팀 득점이 올라간다. 득점이 한정적인 선수에게 몰리니까 어려운 경기를 하게 된다. 그런 부분을 지난 경기에서 동엽이가 해소시켜줬다. 공격적인 부분에서 활발한 움직임과 자신 있는 공격 옵션을 가져가면 괜찮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Q. 모스의 출전 시간 분배는?
7~8분 정도는 쉬게 해주고 싶다. 앞으로 4경기를 치르는 동안 상대 외국선수가 아셈 마레이, 자밀 워니, 게이지 프림이다. 마지막에 프림으로 정점을 찍는다(웃음). 모스가 많이 걱정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16일) 경기가 특히 더 중요하다.
Q. 알바노 수비는?
5라운드 맞대결에서 알바노의 수비가 잘 됐다. 동엽이가 잘 해줬는데 어깨가 빠진 후 연쇄적으로 반대쪽 어깨, 종아리, 정강이 부상을 입었다. 그래서 (최)승욱이을 준비했다. 승욱이가 하드 디펜스를 펼치는 스타일이다. 알바노 제어가 잘 안 된다면 승욱이를 적극 기용할 생각이다. 사실 DB는 (강)상재를 잡아야 한다. 요즘 상재가 주춤하긴 한다. 상재 수비는 (이)원석이가 맡게 할 생각이다. 원석이 신장에 그런 스피드와 활동량을 갖고 있으면 웬만한 빅맨들의 일대일 수비는 가능해야 한다. 본인한테도 계속 강조하고 있다. 일대일 수비는 원석이가 성장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숙제이다.
*베스트5
서울 삼성 : 이동엽, 김시래, 이원석, 모스, 신동혁
원주 DB : 박찬희, 김현호, 알바노, 프리먼, 강상재
#사진_점프볼 DB(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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