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김상식 KGC 감독, "먼로 결장하지만, 문제 없다" … 조상현 LG 감독, "순위 신경 쓸 상황 아냐"

방성진 2023. 3. 16.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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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릴) 먼로가 결장하지만, 문제 없다" (김상식 KGC 감독)"순위를 신경 쓸 상황이 아니다" (조상현 LG 감독)안양 KGC가 1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에서 창원 LG와 만난다.

김상식 KGC 감독이 경기 전 "(대릴) 먼로의 종아리가 나쁘다고 한다. 삼성과의 경기에서 다친 (배)병준이도 결장한다. 그 점을 제외하면, 다른 것은 없다. (오마리) 스펠맨이 부상 전까지 출전 시간을 많이 가져갔다. 문제 없다. 양 팀 모두 사활을 걸어야 하는 경기인 게 변수다. 스펠맨은 휴식을 싫어하는 선수다. 오래 뛰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몇 분이라도 휴식을 부여하고 싶지만, 잠깐이라도 코트에서 나오는 것을 정말 싫어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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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릴) 먼로가 결장하지만, 문제 없다" (김상식 KGC 감독)
"순위를 신경 쓸 상황이 아니다" (조상현 LG 감독)

안양 KGC가 1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에서 창원 LG와 만난다. 2연패에 빠진 선두 KGC의 시즌 전적은 34승 14패. 2위 LG와의 승차는 2.5경기다.

KGC가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출전 이후 흔들리고 있다. 주포 오마리 스펠맨(203cm, F)은 일본 원정 이후 무릎 부상으로 2경기 연속 결장했다. KGC도 스펠맨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 채 2연패에 빠졌다.

다행히 스펠맨은 이날 경기에서 복귀한다.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하는 대릴 먼로(197cm, F) 대신 KGC의 승리를 책임져야 한다.

김상식 KGC 감독이 경기 전 “(대릴) 먼로의 종아리가 나쁘다고 한다. 삼성과의 경기에서 다친 (배)병준이도 결장한다. 그 점을 제외하면, 다른 것은 없다. (오마리) 스펠맨이 부상 전까지 출전 시간을 많이 가져갔다. 문제 없다. 양 팀 모두 사활을 걸어야 하는 경기인 게 변수다. 스펠맨은 휴식을 싫어하는 선수다. 오래 뛰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몇 분이라도 휴식을 부여하고 싶지만, 잠깐이라도 코트에서 나오는 것을 정말 싫어한다"고 밝혔다.

이어 “먼로가 지난 2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 그러나, 스펠맨과 오래 손발을 맞춰왔다. 적응에 문제없다. 국내 선수들이 스펠맨과 뛰면, 더 많은 움직임을 가져가야 한다. 시스템이 조금 달라질 것이다. 스펠맨 없이 2경기를 치렀지만, 큰 차이 없을 거다. 결국, 집중력 싸움"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트랜지션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갈린다. LG에 승리했던 경기에서는 잘 막았다. 패한 경기도 크게 밀리지는 않았다. 리바운드와 수비가 관건이다. 리바운드를 잡아야 속공도 나갈 수 있다"고 전했다.
 

반면, LG가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2위 LG의 시즌 전적은 31승 16패.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KGC를 1.5경기 차로 추격할 수 있다.

4연승을 내달렸던 LG의 상승세는 지난 11일 고양 캐롯과의 경기에서 잦아들었다. 이관희(190cm, G)와 이재도(180cm, G)가 40점을 합작했지만, 30점을 몰아넣은 이정현(187cm, G)의 활약에 밀렸다.

3위 서울 SK도 LG를 추격하고 있다. EASL 이후 3연승으로 LG와의 승차를 1.5경기까지 좁혔다. 

조상현 LG 감독이 경기 전 “우리는 수비로 경기해야 한다. 그동안 잘한 것도 수비다. 지난 캐롯과의 경기를 비롯해 패한 경기는 수비부터 무너졌다. 수비부터 다잡아야 한다고 했다. 결과는 순리대로 가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 후 "순위를 신경 쓸 상황이 아니다. 한 경기씩 집중해야 한다. 아직 SK와 현대모비스와의 경기도 남았다. 결과는 나도 모른다. 순리대로 가야 한다. 선수들이 경기하면서 배워야 한다. 얻는 게 있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KGC와의 5차전보다 강하게 압박해야 한다. KGC도 수비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얼리 오펜스와 모션 오펜스, 정확한 스크린을 주문했다. 오마리 스펠맨의 3점슛을 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상식 KGC 감독-조상현 LG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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