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수·임종훈·주천희, 싱가포르 스매시 탁구 단식 16강

기사내용 요약
2023 싱가포르 스매시 국제탁구대회 개최
전지희-신유빈 조, 여자 복식 8강 진출

[서울=뉴시스]이상수 남자단식 16강 진출. 2023.03.16. (사진=국제탁구연맹_WT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남자 탁구 국가대표 이상수(삼성생명)와 임종훈(KGC인삼공사)이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싱가포르 스매시 국제탁구대회에서 남자단식 16강에 진출했다. 여자 단식에 출전한 삼성생명의 귀화 선수 주천희(삼성생명)도 16강에 올랐다.

16일 대한탁구협회에 따르면 13~14일 열린 이 대회 개인단식 32강 토너먼트에서 임종훈(26·세계 16위)이 이란의 알라미얀 노사드(31·87위)를 3-0(11-9, 11-4, 11-5)으로 꺾었다.

다음날 이상수(32·26위)는 대만의 츄앙츠위엔(41·218위)에게 3-2(4-11, 11-8, 11-6, 9-11, 11-5)로 승리했다.

반면 장우진(27·17위)은 중국의 린가오위엔(27·12위)과 접전을 벌인 끝에 2-3(7-11, 11-9, 11-7, 7-11, 7-11)으로 재역전패를 당했다.

[서울=뉴시스]임종훈이 남자단식 16강에 진출했다. 2023.03.16. (사진=국제탁구연맹_WT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자단식 32강에 올랐던 삼성생명의 주천희와 이시온은 희비가 갈렸다.

이시온(26·70위)은 독일의 강호 니나 미텔함(26·15위)과 벌인 힘 대결에서 0-3(5-11, 6-11, 7-11)으로 패하고 32강으로 만족했다.

이어 출전한 주천희(21·104위)는 홍콩 에이스 두호이켐(26·9위)을 3-0(11-3, 11-8, 13-11)으로 꺾었다. 귀화 선수인 주천희는 지난달 끝난 한국프로탁구리그 여자 코리아리그 개인 다승왕이다.

남자 복식 16강전에서는 장우진-임종훈 조가 다르코 요르지치(슬로베니아)-트룰스 뫼레고르(스웨덴) 유럽연합 조와 난타전을 벌인 끝에 3-2(5-11, 11-8, 11-5, 5-11, 11-3)로 승리했다.

[서울=뉴시스]주천희가 톱-랭커를 꺾고 여자단식 16강으로 갔다. 2023.03.16. (사진=국제탁구연맹_WT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스웨덴 선수 안톤 칼베르그와 짝을 이룬 이상수는 난도르 에체키-아담 스주디 조(헝가리)에게 3-1(8-11, 11-9, 11-4, 11-7)로 이기고 8강에 올랐다.

여자 복식 16강전에서는 전지희-신유빈 조가 산샤오나(독일)와 나가사키 미유(일본)가 짝을 지은 연합 조를 3-0(11-7, 11-8, 11-3)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지난 7일 개막한 2023 싱가포르 스매시는 WTT(World Table Tennis)가 주관하는 국제탁구대회 최고 대회다. 총상금은 200만 달러(26억원)다. 단식 우승에만 10만 달러(한화 약 1억2000만원)가 걸렸다.

이번 대회는 오는 5월 더반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어 세계 탁구 강자들이 출전하고 있다. 대회 기간은 19일까지다. 혼합복식이 16일 결승을 치른다. 18일 남녀복식 결승전과 남녀단식 4강전, 마지막 날인 19일 남녀 개인단식 결승전이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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