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침착한 플레이로 DK 완파한 T1, 파죽의 12연승 '질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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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이 침착하게 위기를 넘기며 DK를 제압했다.
16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9주 2일차 1경기에서 T1이 디플러스 기아(DK)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고 연승을 이어나갔다.
DK는 노림수를 던질 때마다 류민석의 쓰레쉬로 인해 흐름이 끊기며 오히려 T1에게 역공을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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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9주 2일차 1경기에서 T1이 디플러스 기아(DK)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고 연승을 이어나갔다.
1세트는 '케리아' 류민석의 쓰레쉬가 선봉장으로 나서 지배한 경기였다. Q 스킬 '사형 선고'를 먼저 찍은 류민석은 교전과 한타 때마다 과감하게 사슬을 던졌다. DK는 노림수를 던질 때마다 류민석의 쓰레쉬로 인해 흐름이 끊기며 오히려 T1에게 역공을 당하고 말았다. 결국 T1이 바론 사냥을 기점으로 흐름을 탔고, 25분 한타에서 에이스를 거두고 26분에 넥서스를 철거해 1세트 승리를 따냈다.
DK는 2세트에서 크산테-리 신-탈리야-이즈리얼-카르마를 가져갔고, T1은 나르-비에고-르블랑-케이틀린-럭스를 픽했다. DK는 점화 대미지로 럭스를 처치하고 선취점을 가져갔지만, T1이 비에고-르블랑을 동원한 바텀 공세로 리 신과 이즈리얼-카르마를 처치하고 1세트에 이어 주도권을 가져갔다.
그러나 14분경 DK가 바텀 부근 교전에서 비에고-르블랑을 처치하고 리 신 하나만을 내주면서 킬 스코어를 복구하는 데 성공했다. 바람 드래곤 사냥과 함께 19분에 '구마유시' 이민형의 케이틀린을 잡아낸 DK는 T1을 위협하는 듯 보였다. 24분에 T1이 미드 라인에서 체력이 낮은 DK의 챔피언들을 쫓다가 럭스-비에고를 잃으면서, DK는 드래곤 3스택을 쌓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곧바로 T1이 드래곤 둥지 후방에 있던 카르마-이즈리얼을 처치하고, 교전을 위해 합류한 리 신까지 잡아내며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수적 우위를 점한 T1은 아무런 방해 없이 바론을 사냥하고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두 번째 바론을 사냥한 T1은 35분에 점차 적진을 파괴하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
이한빛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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