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덕아웃에 커피 머신 "준결승 가면 바리스타도?"[도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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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와 일본의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8강전이 열린 16일 일본 도쿄돔.
조별리그가 열렸던 대만 타이중을 떠나 일본 도쿄에 도착한 이탈리아 선수들은 15일 도쿄돔에서 첫 훈련을 가졌다.
타이중에서도 커피 머신을 더그아웃에서 사용했던 이탈리아 선수들은 도쿄돔에도 기계를 챙겨왔다.
대만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았고, 도쿄돔에서는 일본 기자들이 앞다퉈 이 커피 머신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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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더그아웃에 에스프레소 머신이?
이탈리아와 일본의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8강전이 열린 16일 일본 도쿄돔. 조별리그가 열렸던 대만 타이중을 떠나 일본 도쿄에 도착한 이탈리아 선수들은 15일 도쿄돔에서 첫 훈련을 가졌다. 그리고 16일 오타니 쇼헤이를 앞세운 일본과 8강전을 위한 결전에 돌입한다.
타이중 조별리그에서부터 소소하게 화제가 됐던 아이템이 있다. 바로 이탈리아 대표팀의 소지품(?)인 에스프레소 캡슐 머신이다. 국내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N'사 제품. 아직 이탈리아 선수단은 경기장에 도착하지도 않았는데, 3루 더그아웃 한 켠에 작은 선반 위에 커피 머신이 놓여있었다. 캡슐도 무려 8가지 맛을 챙겨 왔고, 종이컵 뿐만 아니라 에스프레소 잔까지 여러개가 놓여있었다. 취향껏 먹을 수 있도록 설탕, 크림 등이 함께 놓였다.
세계에서 에스프레소를 가장 사랑하는 나라. 이탈리아인들 다운 풍경이다. 타이중에서도 커피 머신을 더그아웃에서 사용했던 이탈리아 선수들은 도쿄돔에도 기계를 챙겨왔다. 언제든 익숙한 에스프레소를 즐기며 이 경기를 마음껏 누리겠다는 의도다.
대만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았고, 도쿄돔에서는 일본 기자들이 앞다퉈 이 커피 머신 사진을 찍었다. 마이크 피아자 감독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피아자 감독은 경기전 공식 인터뷰에서 "여러분에게는 보기 힘든 장면이겠지만, 커피 머신이 있다는 것을 즐겨달라"면서 "이탈리아에서는 에스프레소가 우리 일상의 일부다"라면서 "만약 마이애미 준결승전에 가게 되면, 아마 벤치에 바리스타를 두고 커피콩부터 볶아서 갓 내린 커피를 마실 수 있지 않을까"라며 농담을 던저 웃음을 자아냈다.
도쿄(일본)=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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