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악재로 1위→2위 강성형 감독 "백업에 기회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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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과 KGC인삼공사는 16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이미 2위가 확정된 현대건설(누적승점 70점)이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부상 선수가 많이 나오면서 쭉 1위 자리를 지키지 못했다"며 "다만, 위기 상황이 있었음에도 2위 자리를 지켰기에 충분히 값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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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수원, 박연준 기자) "1위도 중요하지만, 2위 지킨 것 만으로도 잘했으니까요"
현대건설과 KGC인삼공사는 16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이미 2위가 확정된 현대건설(누적승점 70점)이다. 이번 경기와 다음 흥국생명(1위 확정, 누적승점 79점)과의 마지막 대결에서 모두 승점 3점씩을 딴다해도 추월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며 명예회복이 시급한 상황이다. 정규리그 정상은 흥국생명이 차지했지만 플레이오프, 더 나아가 챔피언결정전에서는 또 다른 가능성이 기다리고 있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부상 선수가 많이 나오면서 쭉 1위 자리를 지키지 못했다"며 "다만, 위기 상황이 있었음에도 2위 자리를 지켰기에 충분히 값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직전경기서 몬타뇨 22득점(공격성공률 35.85%), 정지윤 22득점, 양효진 19득점으로 경기 내용이 아주 나쁘지 않았다. 팀 블로킹이 9-14로 밀린 것 외에 타 수치는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허리부상으로 결국 팀을 떠난 야스민 대신 영입한 외인 몬타뇨는 팀에 서서히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직전경기인 한국도로공사전에서는 막판 주춤하며 패배했지만 김연견이 돌아온다면 전력 반등 가능성은 충분하다.
또 이 날 경기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던 리베로 김연견의 복귀가 예고되어있다. 다만 무리하지는 않는다. 강 감독은 "(김연견이) 합류 후 일주일 정도 훈련했는데, 회복이 많이 됐다고 판단했다"며 "오늘 경기 적응 과정으로 리시브 정도로 투입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플레이오프가 코 앞인 현재, 주전선수들의 체력안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이미 봄배구의 틀이 어느정도 짜여진 이상 그간 기회를 많이 받지 못한 백업선수들과의 적절한 교체 활용을 할 것으로 보인다.
감 감독은 이 날 라인업에 대해 "우선 양효진과 김다인은 쉬어간다"라며 "백업 선수에게 기회를 많이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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