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10% 고금리 140억 사모채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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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이 10%대의 고금리로 회사채 조달에 나섰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지난 15일 총 140억원 규모의 사모채를 발행했다.
이번 회사채 발행은 만기가 도래하는 200억원 규모의 사모채를 차환하기 위한 것이다.
이달 26일 50억원에 이어 다음달 말에는 500억원 규모의 사모채가 만기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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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이 10%대의 고금리로 회사채 조달에 나섰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지난 15일 총 140억원 규모의 사모채를 발행했다. 이 가운데 6개월물(60억원)은 짧은 만기에도 표면이율이 연 9.0%에 결정됐고 1년물(80억원)은 더 높은 연 10.0%로 정해졌다.
최근 국고채 금리 하락에도 높은 금리 수준에서 이자비용이 결정된 셈이다. 동부건설이 회사채 시장에 나온 것은 2021년 4월 말 이후 1년 10개월여 만이다.
이번 회사채 발행은 만기가 도래하는 200억원 규모의 사모채를 차환하기 위한 것이다. 일부는 현금상환하고 140억원어치 차환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동부건설의 고금리 차환은 피할 수 없는 과제다. 이달 26일 50억원에 이어 다음달 말에는 500억원 규모의 사모채가 만기를 맞는다. 그럼에도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말 579억원으로 빠듯한 형편이다. 유동화 시장에 손을 벌리려 해도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올해 1·4분기 분양대금이나 공사대금 상황을 보고 회사의 차환 여력을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장성 차입이 아니더라도 정책자금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건설은 2020년 이후 영업현금흐름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2022년 영종하늘도시, 인천검단 등 예정 자체사업장 관련 용지취득으로 대규모 선투입자금이 지출되면서 영업현금은 크게 저하됐다.
동부건설은 유동성 위기로 2015년 1월 회생 절차가 개시되면서 동부그룹으로부터 계열 분리됐다. 2016년 10월 최대주주가 키스톤에코프라임으로 변경된 후 회생 절차가 종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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